이승만 본처, 6·25전쟁 중 한강다리 못건너고 인민군에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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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본처, 버림 받고 법사에 사기·폭력 당한 기구한 삶

서울 동대문(흥인지문)에서 북쪽 낙산 방향을 바라보면 성벽 안팎으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성안 쪽 길은 연인들의 인기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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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진보적 조강지처' 호적 말소로 봉인한 이유

1945년 10월 16일 망명가 이승만(1875~1965)이 33년 만에 귀국했다. 그리고 10월 24일 지지자의 도움으로 서울 돈암장을 거처로 삼았다. 금의환향이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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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본처, 6·25전쟁 중 한강다리 못건너고 인민군에 사살돼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의 본처 박승선(1875~1950 추정)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 눈이 어딘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장애가 있는 것 아닌 게 싶게 균형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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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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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제로제로]

이승만... 생각보다 더 쓰레기였군요
외국 여성과 중혼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본처의 호적 파고 버리다니...

[Sigmund]

제가 이승만 대통령 공부를 꽤 많이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야할 부분들이 있죠

이승만이 망명가면서 박승선에게 맡겨두고간 서울 창신동 땅 약 6,000여 평 정도가 있었는데 절에 시주한다고 사실상 사기당해서 모두 잃어버립니다.

1912년 2차 망명으로 미국으로 갔는데 갑자기 1916년에 아들이라고 호적에 양자를 들이게 됩니다.

이승만 입장에선 자신이 미국으로 간 사이 재산은 모두 절에 시주한다고 잃어버리고 또 자신과의 관계도 없던 양자를 호적에 들였다고하니 참고로 이승만은 양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했고 자신이 없는 사이에 아들이 생겼으니 기간상 박승선이 낳았다면 이는 불륜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아마 그래서 이승만은 박승선을 볼 때, 집안 재산을 모두 날리고 자신이 없는 사이 다른 남자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린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겁니다. 실제로 박승선이 주장한 양자는 시기상 이승만의 친아들일 수가 없어요.

주로 좌파 미디어 쪽에서는 마치 조강지처를 버린 불륜남식의 꼬리표를 달고 싶어서 약간의 사실만 여기저기 누더기처럼 붙여서 선동을 하곤 하는데 진실은 그렇게 얄팍하지만은 않습니다...

비극적이고 기구한 인생과 최후는 안타깝지만 이건 이승만 보단 무고한 서울 시민들에 대한 인민재판으로 학살한 인민군에 의한 비극이라고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Sigmund]

후다닥 써버려서 너무 조잡하긴 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른들아이들]

말씀 다신 김에 저도 말씀 드리자면 이승만이 반민특위에 훼방을 놨기 때문에 친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던데 이승만은 오히려 엄청난 혐일이었죠 독도/평화선도 그렇고 6.25 때 일본군의 지원을 한사코 거부한 것, 축구 경기를 치를 때 일본인이 한국에 들어오는 꼴이 싫다고 일본으로 가서 치르라는 것 등...

[Sigmund]

이건 별다른 문제네요... 저는 이승만을 부정적으로 비판적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황현필, 강준만, 박태균)글도 많이 읽어 보았고 그 반대에 속한 자료와 글들도 많이 읽어보았는데요.

암튼 언급하신 내용에 대해서 여기서 말하면 본문주제와도 관련없어서 길어질까봐 따로 말은 안할게요

아무튼 이승만은 분명 부정적인 면모, 긍정적인 면모를 매우 매우 입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취미로 역사공부할 때 근현대사 위주로 했는데 이승만이 그 어떤 인물보다 재밌었습니다. 들여다 볼게 참 많은 사람이거든요.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들부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승만이 직접 썼던 글들, 미국이 기밀해제해서 드러난 여러 가지 자료들... 학교나 교과서 한국사검정시험 수준에서는 들여다볼 수 없는 역사의 이면이랄까요?

아무튼 저는 이승만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나 평가를 내려벼두고 스스로 한 번 백지 상태에서 감정을 배제하고 공부해보길 바랍니다. 그 어떤 반전 영화보다 재밌게 공부했었네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러모로 이승만은 공부하기가 재밌습니다

[놀미]

몰랐던 사실이네요… 그렇지만 호적을 말소시키는 건 또 다른 문제아닌가욤?? 첫 혼인인 것처럼 행동한 것도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당 ㅎㅎ

[Sigmund]

사실 왜 굳이 호적을 말소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이 함구하고 지나가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이승만이 본처가 있고 아들이 있던 건 이미 다 알려지 사실이었기 때문에 호적에서 말소시킨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단순히 첫 혼인인 것처럼 보이려고 했던 건만은 아닐 것으로 판단되긴해요

이승만이 왕정폐지 운동하다가 무기수로 한성감옥에 징역을 사는 동안에도 아내가 남편 석방시켜달라고 몇날 며칠을 그 앞에서 하소연 하기도 했고 이승만도 애절한 편지를 보내기도 했죠. 박승선의 이름도 원래 이름과 다른데 이승만이 지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박승선 본인이 스스로 가운데 글자를 남편 따라 승으로 고쳐썼다는 말도 있긴하지만 이건 100% 명확하진 않아요.

아무튼 결론은 저도 100% 왜 굳이 말소를 했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귝ㄱ]

😲

[도도도]

독립자금 빼돌릴때 부터 쓰레긴 줄은 알고 있었으나 생각 보다 더한 쓰레기였네요

[Sigmund]

그게 사실 알아보면 또 재밌는데, 이승만이 독립자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하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이 모여있던 독립단체가 처음부터 1가지의 단체가 아니었다는 걸 우선 알아야합니다.우리는 보통 독립운동단체 하면 김구 선생이 상해에서 이끌던 상해임시정부만 주로 떠올리죠 하지만 정말 많은 단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체가 많다보니 단합이 잘 되지 못하고 자금력도 분산되고 해서 하나도 통합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통합이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대표적으로 1. 상해임시정부, 2. 한성정부 3.연해주 임시정부, 4. 대한인국민회 등이 뭉치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입니다. 이 중에서 대한인국민회가 이승만이 이끌던 단체였고 원래는 이승만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던 단체였습니다. 그런데 이 단체들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되었고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이 선출됩니다. 하지만 이승만은 주로 미국에서 로비를 통한 외교독립운동을 전개해나갔고 이 과정에서 기존에 대한인국민회에서 얻은 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임시정부 의결을 거치지 않는 개인의 횡령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이 독립자금을 횡령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적 용도로 어디에다 쓴 건가요 이승만이 사치를 부리는 데 썼을까요...? 사실 이승만을 비난하는 왼쪽이신 분들은 주로 여기까지만 하지 더 나아가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횡령했다는데 그 돈을 어디에 쓴 건가요? 이승만이 개인적 사치를 부리는 데 허투루 썼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에 사탕수수 밭에서 이민가서 겨우 겨우 먹고 사는 노동하는 가난한 조선인들이 낳은 자식 중에 버려지는 딸들이 많았습니다. 이승만은 이렇게 버려지는 여자아이들을 거두고 교육시키고자 굳이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었고. 그게 한인중앙학원, 한인성경학교 등을 설립했고 발전시켜 한인기독학원을 만들어서 주로 여자아이들 교육에 매진했습니다.

어차피 남자아이들은 사탕수수에서 노동력을 쓰이고 일을 하기 때문에 또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버려지는 일이 없었거든요. 여자아이들은 그러지 못해서 가난한 사탕수수 노동자였던 조선인들에게는 딸까지 키울 여력과 능력이 부족해서 버려지는 경우도 허다했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 거두기 위해서 만든 겁니다. 이런 사실을 사실 우리가 제도권 교육에서는 철저히 숨기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미화가 되면 안되는 위험한 인물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미국에서 말고도 조선에 있을 때부터 이승만이 여러 단체를 통해 이상하리만큼 여성들에 대한 지원이나 교육에 힘쓰는 이야기는 꽤나 많이 찾을 수 있어요.


그래서 언론은 딱 본인들이 여러분들을 세뇌시키고 싶은 곳까지만 말하는 겁니다. 이승만이 독립자금 횡령했다! 이 놈은 나쁜놈이다! 여기까지만 여러분들이 알기를 바라는 겁니다. 하지만 진짜 진실은 그렇지 않아요. 세부적으로 파고들어가면 이승만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본인이 사용한 아주 사소한 물품 구입 음식 구매 하나하나 일기장에 다 구입해두었고 실제 이승만이 살았던 집은 아주 아주 초라한 허름한 집에서 살았습니다.

따라서 여러 맥락을 통해 최대한 합리적으로 추론하건데, 1)여러 독립운동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이승만이 초대대통령으로 추대됨 2) 본인이 주도하던 대한인국민회의 경우 본인이 주도하던 단체였고 이 단체에서 나온 돈을 자신이 생각하는 독립운동으로 사용함 주로 1915~1918년 여학교 설립 등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그때 이 돈이 상해에 있던 임시정부의 의결을 정식으로 거치지 않고 사용되었기게 임시정부 내에서는 독단이라고 판단하고 횡령이라고 본 것입니다. 이외에도 이승만이 사치를 부리거나 한 기록을 일절없습니다.

단순히 횡령했다는 식으로 비난하기에는 그냥 묻기엔 이면의 이야기들이 꽤 많습니다.

[r냑으]

유구한 쓰레기였고

[라쇼몽]

당연히 사람이기에 양면성이 존재한다지만 객관적, 주관적, 결론적으로 보면 쓰레긴인건 변함없음

[Michael Scott]

22 참 얘 언급될 때마다 티나게 실드치는 사람들 고정적으로 있음 ㅋㅋ

[레모]

와..

[유월]

ㅎㅎ...

[Hoya1]

호적 말소? 혼인한 게 뭐?
지는 얼마나 잘났다고 호로 자슥에 인간 말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