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사건당시 고들의 행동을 캠코더로 남김
뉴스에도 보도됨
여학생들이 막고 있는데도 500명 이상의 고들이 들어와서 기차놀이하고 난동부림
고대 응원가 中 ‘막걸리찬가‘라는 노래가 있는데
가사가 이대생도 우리것, 숙대생도 우리것 이이였다고함
여성들을 같은 동료나 사회일원이 아니라 대상화하는게 그대로 느껴져서 분개했다고 함
이 사건으로 한 여학생이 짓밟혀 팔이 부러지기도 함
인터뷰 등장한분 포함해서 많은 이대생들은
캠코더로 기록하고 언론에 제보하는것으로 대응했는데
촬영하면서도 목숨에 위협이 느껴졌다고함
그때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고대 여학생들이 보내준 응원편지였다고 하는데
그냥 좋아해서 장난친건데 왜그러냐?고 말하는것이
문제임을 알게되었다고함
이렇게 해서 고대vs이대 간의 싸움이 아닌
고대 여학생들과 이대 여학생들이 연합해서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무려 13년간
고들의 성폭력에 저항한 케이스가 되었다고 함
사과도 받았는데 고대에서 했던 처벌은
주동자 7명의 “방학기간 내 정학”..^^
지금도 어이없어서 웃으심
그때 이후로 느낀것은 기록하고 알리는것의 중요성과 여성들간의 연대였다고함
”서로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자“라는 명언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