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서 팔다리 잘린 어린이 4000명… 금속조각 넣은 폭탄 사용됐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에서 미세한 금속 조각을 넣은 특수 폭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가자 남부 유러피언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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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에서 미세한 금속 조각을 넣은
특수 폭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가자 남부 유러피언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미국인 외과의사 펠루우즈 시드와(42) 등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어린이 부상자의 경우,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돼
팔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가자 중부 알아크사 순교자병원의 의사도 마이니치 신문의 취재에
금속 조각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팔다리를 절단했다고 증언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자에서 팔다리를 절단한 시민이 1만2000명 이상이며
그중 어린이가 4000명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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