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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수태고지
인류지능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다빈치의 몇 없는 작품인 만큼
학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온 그림인데
이 작품을 보는 전문가들은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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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성모의 오른팔이 기괴하게 뒤틀려있다는 점이었는데
언뜻보기엔 그렇게 이상한가 싶을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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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복원한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오른팔이 이상할 정도로 길게 변형되어 꺽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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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 보기엔 너무 이상했음
다빈치는 그림을 그릴때 강박증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디테일에 살고 디테일에 죽는 디테일 변태였기 때문
그런 다빈치가 저런 간단한 원근법을 모르고 그렸을리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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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해답은 다빈치의 낙서들 사이에서 발견된
이 덥대대한 그림을 통해 풀리게 됨
해당 낙서는 그냥 봤을땐 왜 이렇게 그렸나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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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옆에서 보게되면 평범한 아기의 얼굴이 보이게 됨
알고보니 당시 다빈치의 수태고지가 걸리게 될 장소는
관람객의 시점에서 봤을때 위 그림처럼 옆에서 봐야하는 곳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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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림이 틀어진 각도로 보여진다는 것을 알고있던 다빈치는
의도적으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게 뒤틀린 형태로 그림을 그렸던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