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 있는
소향의 나홀로 아리랑
(조회수 1100만뷰 넘음)
이유는 모르지만 이 영상은 한국에서 시청불가.
이 무대가 외국에서 얼마나 화제인지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듯
(같은 무대 영상으로 200만뷰인
중복 클립은 한국에서 시청 가능)
시작부터 *한복* 입고 등장
이 버전 영상에서는 영어번역가사도 같이 띄어줌
*독도*도 가사에 들어가고
장백산X 백두산O도 가사에 들어가고
같은 회차에 조통달 명창도 출연하셔서
*갓* 쓴 모습도 비춰줌
**스압주의
나 한국인도 아닌데 애국심을 느껴
이 영상이 내게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
근데 난 아프리칸이고 언니(소향)가 날 울렸어.
나: *한국의 애국심 느낌*
나: 근데 나 자메이칸인데
나: *상관없이 계속 한국 애국심 뻐렁참*
소향이 노래 부르기 시작하자마자, 너무 감동적이여서 한국 애국심으로 울기 시작했어.
근데 그러다가 내가 중동사람이란걸 자각했지.
(캡쳐엔 없지만 좋아요 9.5천개)
이런식으로
본인 국적과 다르지만 한국의 애국심을 느낀다는 댓글만 수십개
한국이랑 북한이 통일되는 날이 온다면...여왕님(소향)께서 통일행사날 꼭 아리랑 불러야해ㅠㅠㅠ
나 울거야!!!
소향이 다음 디즈니 공주 목소리고
영화 속 모든 노래를 부르게 하는 청원가자
한국의 역사에 관한 디즈니 영화 만들어서 이걸 ost로 넣자
나 태어나서 소향같은 목소리 처음 들어봐.
놀라워. 2분10초에서 눈물이 나오더라.
한국 문화는 너무 아름답고,
가슴 아프기도 한데 한국인들은 정말 잘 극복하더라.
와우 나 소향이 누군지 몰랐는데 인트로만 듣고 소름 돋았어.
뭐랄까 좋은 뜻으로 전통적인? 너무 좋잖아..
나 방탄소년단 버전의 아리랑 검색하다가
아이유 버전의 아리랑 보고,
거기 댓글에 소향 이름을 보고 왔는데 BOOM.
이 댓글 쓰면서도 닭살 돋아ㅠㅠ
이건 한국인들에게 좋은 모습?순간이야.
난 한국인도 아닌데 자랑스러워ㅠ
이런 전통적인 소리 말이야, 뭔 말인지 알지?
이거 사극 ost로 좋을것 같다는 댓글을 봤는데 완전 동감!
난 한국인도 아닌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노래 들을때마다 매번 울어.
나 분명 전생에 한국인이였나봐.
디즈니는 당.장. 한국 공주가 필요하고
소향이 그 공주 성우해야해.
이 무대가 좋은 점은 소향은 본인을
노래의 메세지보다 앞세우지 않았어.
소향은 본인을 중점으로 두지 않았고-이야기를 전달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이 음악과 음악의 짜임새를 존중하게끔 불렀어.
물론 노래도 잘 불렀지만,
그녀의 얼굴이 아닌 그녀의 예술성으로 아리랑의 그림을 그려줬어.
(이 댓에선 홀로아리랑의 가사를 설명;
독도와 한국의 애환, 일제시대와 백두산 한라산 등)
다들 알려줘서 고맙다는 답댓들
천백만뷰 영상에 소향 아리랑 리액션 관련 영상만 3만개
요즘 다른 나라에서 자꾸 우리나라 문화를
뺐어가고 얹혀갈려 하는 시기에
조용하고, 묵직하게, 한국인들 모르는 사이
한국 고유의 것들을 우아하게 알리고 있었던
소향과 이 무대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가져옴!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니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 중 명언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