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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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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인스티즈
남편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인스티즈


정말 어렵네요..
내 딸이라면 이혼시키고 싶지만, 내가 남편이도 와이프라면....ㅠㅠ

남편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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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인생 자기꺼임 우리아빠도 10년 아팠는데 병간호 할짓 못됨 ㄹㅇ
1개월 전
그날의 봄  여름가을겨울
겨우 20대 중반인 사람인데 어떤 선택을 하던 누가 뭐라 할수 있을까
1개월 전
이거 읽을 때 하반신 마비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의족을 찬 상태면 나중에 사회생활 할 수 있지 않아요..? 특수한 직장 말고 사무직은요 ㅜㅜ
1개월 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같은곳은 특히 장애인 의무채용이 있어서 취직은 더 잘 하실수도 있어요.. 생활보조같은 복지도 있을테고요..
다만 본인 의지가 문제인건데.... 멀쩡하게 직장 다니던 부인까지 재택으로 돌려서 못나가게하는건 걍 같이 정신병 수렁에 빠지는것밖에 안됩니다.

1개월 전
저기 베댓들 본인들이 1년정도 환자 병수발해보고 본인이 쓴 댓 다시 읽어봐야함
1개월 전
아무도 욕할 자격 없음.. 천벌받으라는 가람 자기가 겪어보면 저런말 못하지 ㅋㅋ 어휴
1개월 전
20대 중반 나이도 아깝지만 솔직히 글내용만 보면 걍 헤어지라고 하고 싶어요

남편은 재활의지도 없고 우울증도 있어보이고 집착만 심해지고 있는데

그 복잡한 상황에 시어머니까지 와서 상주하고 집안일한다고 복작거리고 있으면 숨막힐거 같은데요?

차라리 남편을 닥달해서 운동시키고 재활시키고는건 우리가 할테니 걱정하지말라 하던가

장애생긴 아들 버리면 안되는거야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 이혼할거 아니지?
이혼하면 너 진짜 나쁜사람이야
이렇게 시위 하는거잖아요

내가 시모입장이라면 나버리지 말라고 우는아들 등짝때려 재활시키고 보겠어요
아들이 이혼을 하던안하던 계속 살아가야하는거고 그러면 일단 자립을 해야하는거니까요

1개월 전
말랑말랑곰  동글동동🍑
20중반에 애도 없고.. 사고난후로 반년동안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매일같이 버리지 말라고 울면서 매달리고 주변에서는 안쓰럽게 바라보고 글 쓰신분이 정신적으로 많이 시달렸을거 같은데 이혼한다고 무슨 벌을 받으라고 난리들인지...
1개월 전
전 쓰니분 너무 이해가요 이혼하시고 자신의 삶을 사셨으면 해요 남편분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그안타까움에 내삶을 다 받치신분을 봤기에 그게 얼마나 고통을 수반하고 나라는 사람의 삶을 갈아 넣어야하는지 알아서요 남편분의 의지가있고 긍정적이고 밝은 분이라면 고민이 됐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아니에요
1개월 전
저라면 정말 사랑하기에 결혼을 결심했을 거라 다리 하나라도 남았음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려고 할 거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감당 못 하겠다는 아내분을 비난은 하고 싶진 않구요. 혼자 남겨질 남편분이 잘 견뎌내고 극복하셔서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 뿐...
1개월 전
본인이 싫은데 어쩌겠어 이혼해야지
1개월 전
낚지볶음밥쓰  냠냠
ㅋㅋㅋㅋ댓글 뭔 천벌이여ㅋㅋㅋ 지들이 저런 상황이면 1도 못 버티고 바로 이혼할 인간들이ㅋㅋ
1개월 전
아 근데 남자분 이혼당하면 진짜 목숨 끊으실거같은데.. 이혼해서 안보고 치워버리듯이 생각하는게 머리로는 알겠지만서도 참 무섭네요
1개월 전
20중반 애없으면 걍..... 이혼하는게... 저런마음으로 살아봤자 남편한테도 못할짓이고...
1개월 전
강세헌  법무법인 도국
와... 댓글 다 저주하네 진짜 어이없음
20대 중반에 저 짐을 어떻게 안고 살아요
사방에서 동정하고 쳐다보고 내 자식 안버릴거지 부담주고 남편도 매번 날 사랑하냐고 시험하는데 사람이 안미치고 베겨요
차라리 의지 가지고 의족재활을 시도해보던가 말이라도 밝게 해주면 덜했겠죠 사방에서 짐을 얹어주는데 어떻게 버팀

1개월 전
20중반… 암담하네요
1개월 전
저걸왜욕하지 자식도없고 20대중반에 스스로일어서려고 남편이 노력하는것도아니고 시어머니랑같이 계속부담만주는데 어떻게버텨
1개월 전
저걸 참고 사는것도 서로한테 고역이다
1개월 전
저라면 같이 못 삽니다
1개월 전
진짜 숨막힐 것 같아요 저같아도 이혼해요
1개월 전
댓들 반응 다 왜저럼....? 그렇게 욕할거면 본인이 직접 하시던가...
누구나 사고 날수있고, 언제든 후천적 장애를 가질수있음. 당장 안경이 없으면 시각장애가 될사람 많고, 패럴림픽처럼 그마저도 딛고 인간승리를 하는분들도 많음.
근데 저 상황은 단순 장애에서 촉발된 고민이 아닌것같아요; 당장 밖에도 못나가게해서 수입반토막도 감당이 안되는데 재택업무하게하고, 매일 수발든다고 와서 붙잡고 눈치주고, 문밖 생판남부터 지인, 온가족한테 이래도 저래도 압박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버팁니까...? 누구라도 정신병 걸릴 일 맞는데...? 장애라는 상황 빼고봐도 의처증과 자격지심, 눈치때문에 이혼 각인데, 장애인이면 안된다는거예요....?
다들 본인 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하시는것같은데, 제 가족이면 총대메고 데려옵니다...

1개월 전
송파  살기 좋은 송파구
글 전반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모습이 보여요.
가까운 가족들부터 친척들, 친구들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아이, 심지어 산책중에 마주치는 행인까지 한명한명 곱씹으면서
이 사람은 나한테 무슨말을 할까 저 사람은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을 상상하면서 정작 그 말을 스스로에게 내뱉고 있다는걸 모른채.

이건 사고때문이 아니라 원래 본인 성향이었을거에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이면에 자신은 건강한 남편 만나서 남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잘 살고있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고 그렇게 바라봐줬으면 하는 병든 자기애, 자존심이 있는거죠.
그래서 다리를 잃은 남편의 아픔보다 건강한 남편을 잃은 본인 아픔이 더 큰거에요.
이혼을 못하는 이유도 장애인 남편 버렸다고 손가락질 받을까봐서구요.
첫번째 글 반응을 보고 쓴 두번째 글에서는 어떻게든 본인의 아픔을 남들이 헤아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잔뜩이죠. 스스로 죄인이라고 비하까지 하면서.
사고 없이도 참 피곤한 삶을 살았을 것 같습니다.

이런 성향은 대부분 부모 영향이 큽니다.
아이가 넘어질 때 스스로 일어나는 힘을 가르치는 부모였는지, 다시는 넘어지지 말라고 엄하게 훈육하는 부모였는지.
본문을 봤을 때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도 전자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는 모든 일을 다 해줄게 아니라 아들이 다시 일어서기를 도와아죠.
친정어머니는 이혼하라고 부추길게 아니라 사람의 가치는 멀쩡한 두 다리에서 오는게 아니라 존재 자체임을 가르쳐야죠.

그 누구도 저분을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요.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슬픔과 부정의 늪에서 빠져나와서 다리를 잃은 아들사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그를 사랑하지 못하는 딸며느리가 용기낼 수 있도록 도왔으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1개월 전
박동원  하드캐리
안타깝지만 본인이 더이상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이혼해야죠
22일 전
갑자기 어머니는 정말 마음을 독하고 강하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 자식보다 약해보이면 안 된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저기 보니 시어머니가 집안일 해준다고 맨날 집에 오시는 것 대신 첫 걸음마 시켰던 것처럼 아들 데리고 나가서 재활시키고 세상에 다시 끌어내셨다면 모든 상황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요...

17일 전
피크닉복숭아맛  🧃🍑
글쓴이의 마음이 힘들다는 것도 알지만.. 남편도 되게 힘들어보이네요 ㅜㅜ
5일 전
원글 댓글 어지럽다 진짜
5일 전
1년 병간호를 가족 전체가 해도 정신이 제정신이 아닌데... 나였으면 못할듯
5일 전
남자는 자기아이 낳다가 정신지체 얻은 아내도 버리고 엄마헌테 애한번을 안보여주는데ㅋ 애도없는 신혼이면 당연히 이혼해야죠. 고민할 것도 없고 욕먹을 이유도 없어요. 무조건 이혼이고 아무도 욕 못 함.
어제
성별을 떠나서..가족이라도 당사자가 아니면 누구도 비난할수는 없는거죠..
근데 글을 보면 이미 마음이 상대방에게서 떠났는데 왜 이런글을 써가며 욕을 먹고 상처주고..
욕할사람은 다 욕하고 안아줄사람은 다 안아줘요..
그러니까 할수있는 만큼만 좋은사람 하세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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