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Mnet) '스테이지 파이터'의 MC를 맡은 강다니엘의 역량이 아쉽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대본을 대놓고 읽는 모습이 프로답지 못하고, 방송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앞서 그는 2022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댄서들을 비하하고 감수성이 부족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다. 이후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널 경연에서 제작 지원을 받은 탄산수 브랜드의 경쟁사를 언급하며 또 한 번 논란이 확산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 4회에서는 현대무용과 발레를 결합한 댄스필름 미션이 진행됐다. 이 미션은 출연자들의 계급 평가와 직결됐고, 강다니엘은 MC로서 룰 설명과 승급자, 강등자 발표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방송 내내 그는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태도는 지난 회차와 비교했을 때 발전 없이 동일했다.
특별히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내용에도 대본에 지나치게 의지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은 시청자들 사이 의아함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내려갔고, 심지어 장소를 이동할 때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본이 없는 경우에 그는 프롬프터에 의존했고,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지 못해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놓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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