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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70만 원, 백기 든 청년들…"왕복 3시간 본가로 돌아가요"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29일 오전 강서구 염창역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지하철에 탑승하는 모습. 2024.2.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왕복 3시간이 걸려도 방법이 없네요" (서울=뉴스1)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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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시간이 걸려도 방법이 없네요"
지난달 서울에 직장을 구한 20대 류 모 씨는 취업과 동시에 인천 본가로 들어가 생활하고 있다. 류 씨는 "70만 원 넘는 월세에 생활비까지 내면 주머니에 남는 게 없다"며 "왕복 3시간 출퇴근을 감수하더라도 본가에서 사는 게 훨씬 낫다"고 전했다.
높은 주거비에 본가 찾는 청년들…"서울에 본가 있으면 '축복'"
1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1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312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70만 원가량 정도 되는 주거비는 청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수원에서 서울 중구로 출퇴근하는 김 모 씨(26·여)는 "1년 전에 월세가 부담돼 자취방을 빼고 본가로 들어왔다"며 "서울 외곽에 월세방을 구하려고 해도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은 줘야 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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