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qksxks ghtjrll조회 8294l 6
결혼 전까진 계좌이체하는 법을 몰랐다는 김소연 .jpg | 인스티즈

댓글 작성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인터뷰 기사 보는데 둘 다 의외고 서로 참 잘 만난 것 같긔ㅎㅎ



결혼 전까진 계좌이체하는 법을 몰랐다는 김소연 .jpg | 인스티즈

Q) 데뷔 26년이다. 26년 동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김소연) 모르겠다. 내가 달라졌나? 너무 그대로인 것 같다.
결혼 3년 차인데, 그동안 달라진게 더 많다.
쑥스럽지만 예전에는 계좌 이체도 할 줄 몰랐다.



Q) 그럼 현금 거래만 했나?

현금 거래조차 안 했고, 인터넷 쇼핑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 나를 보고 이상우 씨가 어이없어 하더라. 연애할 때 이상우 씨가 나를 은행에 데리고 가서 계좌를 만들어줬다. 나 스스로 은행 업무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나는 고향 동네를 벗어난 적이 없다. 결혼하고 상우 오빠가 사는 동네로 이사한게 첫 이동이다. 이상우 씨는 늘 새로운 곳을 찾아간다. 새로 개업한 식당이 있으면 꼭 간다. 맛있으면 또 가고, 다른 동네도 잘 다닌다.
나는 음식이 맛있든 없든 항상 가는 곳만 다니며 살아왔는데, 이상우 씨를 만나면서 삶의 반경이 넓어졌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다니면서 신나게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있다.



Q) 마치 독립했다는 뜻처럼 들린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과거에는 일 년 중 미니시리즈를 하는 서너 달 동안만 외출을 했다. 나머지 기간에는 집에서 쉬고, 가끔 친구만 만나며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1년 열두 달 내내 바쁘다. 쉬는 날에는 오빠와 어딜 가고, 맛집 찾아다니는 신기한 경험을 4년째 하고 있다. 결혼하고 내 명의로 된 것들이 생기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이상우 라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독립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경험이 연기자에게는 당연히 필요했는데, 놓치고 살아온 듯 하다.


결혼 전까진 계좌이체하는 법을 몰랐다는 김소연 .jpg | 인스티즈



Q) 다른 사람들과는 말에서, 뉘앙스에서 차별된다. 내 감정까지 배려하는 게 느껴진다. 상대의 사소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건 보통 예민하지 않고는 어렵다. 배려하며 사는 게 불편하지는 않을까?

의식적으로 배려한다면 더 힘들 거다. 나와 달리 행동을 절제할 줄 아는 이상우 씨는 내게 항상 말한다. 3초만 참으라고. 내가 상대의 감정을 먼저 생각해서 상황이 벌어지기도 전에 너무 일찍 마음을 표현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서로 민망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더라. 내 배려를 상대는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3초만 참고 상황이 전개된 다음에 마음을 표현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 상대가 민망함을 느끼지 않을 선을 지키려고 한다.



Q) 배우는 항상 대중의 평가를 받는다. 중압감이 클텐데, 26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견뎌왔나?

김소연) 못 견뎠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고, 내 연기를 안 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평가가 들리고, 어쩔 수 없이 보기도 했다. 그 압박을 해소할 곳이 없었다. 혼자 삭이고 슬퍼하고 잠 못 이뤘다. 하지만 정말 무덤덤한 사람을 만난 뒤로 많이 달라졌다. 이상우 씨는 "내일 돼봐. 아무것도 아니야. 다 지나가는 일이야"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악평을 들으면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어쩌지 하다가 맛집 찾아가고 그런다. 다들 이렇게 견디고 산다는 걸 배웠다.



Q) 결혼 참 잘한 것 같다.

김소연) 정말 잘한 것 같다. 나 진짜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괜찮은 척했을 뿐 괜찮지 않았다.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신경 쓰는 사람이라 평가에 더 크게 반응했다. 상우 오빠가 늘 하는 말이 있다. "소연아, 사람들은 진짜를 알아봐. 옳은 건 잘되게 마련이야"라고. 그래서 이제는 나도 시간은 어차피 흘러가고 결국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코스모스처럼 흔들리던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다. 나이가 주는 힘도 있고, 옆에서 용기를 주는 사람도 있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추천  6


 
두분 너무 예쁘고 행복하게 사시는 거 같아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용
26일 전
하성운과늘함께  ㅎr늘의심장은구름☁
👏
26일 전
😍
26일 전
UrbanElectroBand  NU'EST 입니다
두 분 너무 예쁘고 보기 좋아요🩷
26일 전
👏
26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너무 차갑다고 말나오는 대구지하철 안내방송.JPG218 우우아아11.17 15:3488900 7
이슈·소식 이라크, 女 9세부터 결혼 허용 추진…"아동 강간 합법화” 반발168 쇼콘!2311.17 14:0376620 1
이슈·소식 사카구치 켄타로 한국에 뺏기면 안된다는 일본 (마음 10만 넘김)154 하루요11.17 09:09103858 0
이슈·소식 현재 논란중인 레터링 케이크 업체.JPG133 우우아아11.17 21:0748520 0
유머·감동 짬뽕 스타일 위아래.jpg105 31135..11.17 18:1844989 0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가 티가 나지 않았던이유.jpg3 하품하는햄스터 10.22 23:52 11383 0
미루기의 근원은 게으름이 아니라 불안이다 게임을시작하지 10.22 23:52 1234 0
그러니까 난 소중한 건 아주 귀하게 여길 거야 임팩트FBI 10.22 23:48 3676 1
소라게가 엉덩이 긁는 짤.gif2 31132.. 10.22 23:36 2763 1
시대를 뛰어넘는 몰래 쉴 때의 행복함.jpg episo.. 10.22 23:29 8649 1
간호사 : 왜 혈관을 두고 오셨어요?...136 31186.. 10.22 23:16 89014 3
건어물로 연매출 100억원 찍을 수 있는 방법 .jpg1 절겁지가아나요 10.22 23:15 1985 0
회사 길고양이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후 이야기5 하품하는햄스터 10.22 22:58 5212 2
회사 길고양이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5 하품하는햄스터 10.22 22:50 2847 1
유튜버 단하나 커플 고양이 핀이..1 아파트 아파트 10.22 22:49 1707 0
엄마 돌아가시고나면 제일 생각날것같은 음식 말해보는 달글3 호롤로롤롤 10.22 22:46 480 0
엘베 없는 5층 살 만한가요? t0nin.. 10.22 22:41 635 0
엄마가 동물의 숲 했더니 생긴 일17 Lania.. 10.22 22:27 18407 22
힘들때마다 보는 멜라니아 짤들1 완판수제돈가스 10.22 22:21 11868 0
화장실이 2개라는 15평짜리 힐스테이트69 NCT 지.. 10.22 22:19 91704 4
쌍둥이 구분컷1 지상부유실험 10.22 22:19 1784 0
여경래 셰프님의 탕수육 부먹vs찍먹1 서진이네? 10.22 22:17 1165 0
콜라보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화제라는 게임1 공개매수 10.22 22:13 1611 0
이거 혹시 구걸처럼 보이나...?ㅠ2 31134.. 10.22 22:10 1242 0
나이들면 부모님이 왜 그렇게 좋아하셨는지 이해된다는 음식.jpg219 멍ㅇ멍이 소리를.. 10.22 22:10 122206 11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8 1:44 ~ 11/18 1: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11/18 1:44 ~ 11/18 1: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