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qksxks ghtjrll조회 8450l 6
이 글은 6개월 전 (2024/10/22) 게시물이에요
결혼 전까진 계좌이체하는 법을 몰랐다는 김소연 .jpg | 인스티즈

댓글 작성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인터뷰 기사 보는데 둘 다 의외고 서로 참 잘 만난 것 같긔ㅎㅎ



결혼 전까진 계좌이체하는 법을 몰랐다는 김소연 .jpg | 인스티즈

Q) 데뷔 26년이다. 26년 동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김소연) 모르겠다. 내가 달라졌나? 너무 그대로인 것 같다.
결혼 3년 차인데, 그동안 달라진게 더 많다.
쑥스럽지만 예전에는 계좌 이체도 할 줄 몰랐다.



Q) 그럼 현금 거래만 했나?

현금 거래조차 안 했고, 인터넷 쇼핑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 나를 보고 이상우 씨가 어이없어 하더라. 연애할 때 이상우 씨가 나를 은행에 데리고 가서 계좌를 만들어줬다. 나 스스로 은행 업무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나는 고향 동네를 벗어난 적이 없다. 결혼하고 상우 오빠가 사는 동네로 이사한게 첫 이동이다. 이상우 씨는 늘 새로운 곳을 찾아간다. 새로 개업한 식당이 있으면 꼭 간다. 맛있으면 또 가고, 다른 동네도 잘 다닌다.
나는 음식이 맛있든 없든 항상 가는 곳만 다니며 살아왔는데, 이상우 씨를 만나면서 삶의 반경이 넓어졌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다니면서 신나게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있다.



Q) 마치 독립했다는 뜻처럼 들린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과거에는 일 년 중 미니시리즈를 하는 서너 달 동안만 외출을 했다. 나머지 기간에는 집에서 쉬고, 가끔 친구만 만나며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1년 열두 달 내내 바쁘다. 쉬는 날에는 오빠와 어딜 가고, 맛집 찾아다니는 신기한 경험을 4년째 하고 있다. 결혼하고 내 명의로 된 것들이 생기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이상우 라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독립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경험이 연기자에게는 당연히 필요했는데, 놓치고 살아온 듯 하다.


결혼 전까진 계좌이체하는 법을 몰랐다는 김소연 .jpg | 인스티즈



Q) 다른 사람들과는 말에서, 뉘앙스에서 차별된다. 내 감정까지 배려하는 게 느껴진다. 상대의 사소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건 보통 예민하지 않고는 어렵다. 배려하며 사는 게 불편하지는 않을까?

의식적으로 배려한다면 더 힘들 거다. 나와 달리 행동을 절제할 줄 아는 이상우 씨는 내게 항상 말한다. 3초만 참으라고. 내가 상대의 감정을 먼저 생각해서 상황이 벌어지기도 전에 너무 일찍 마음을 표현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서로 민망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더라. 내 배려를 상대는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3초만 참고 상황이 전개된 다음에 마음을 표현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 상대가 민망함을 느끼지 않을 선을 지키려고 한다.



Q) 배우는 항상 대중의 평가를 받는다. 중압감이 클텐데, 26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견뎌왔나?

김소연) 못 견뎠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고, 내 연기를 안 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평가가 들리고, 어쩔 수 없이 보기도 했다. 그 압박을 해소할 곳이 없었다. 혼자 삭이고 슬퍼하고 잠 못 이뤘다. 하지만 정말 무덤덤한 사람을 만난 뒤로 많이 달라졌다. 이상우 씨는 "내일 돼봐. 아무것도 아니야. 다 지나가는 일이야"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악평을 들으면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어쩌지 하다가 맛집 찾아가고 그런다. 다들 이렇게 견디고 산다는 걸 배웠다.



Q) 결혼 참 잘한 것 같다.

김소연) 정말 잘한 것 같다. 나 진짜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괜찮은 척했을 뿐 괜찮지 않았다.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신경 쓰는 사람이라 평가에 더 크게 반응했다. 상우 오빠가 늘 하는 말이 있다. "소연아, 사람들은 진짜를 알아봐. 옳은 건 잘되게 마련이야"라고. 그래서 이제는 나도 시간은 어차피 흘러가고 결국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코스모스처럼 흔들리던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다. 나이가 주는 힘도 있고, 옆에서 용기를 주는 사람도 있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두분 너무 예쁘고 행복하게 사시는 거 같아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용
6개월 전
하성운과늘함께  ㅎr늘의심장은구름☁
👏
6개월 전
😍
6개월 전
UrbanElectroBand  NU'EST 입니다
두 분 너무 예쁘고 보기 좋아요🩷
6개월 전
👏
6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미혼모 기초수급자 통장.jpg227 NUEST..04.27 17:4697747 0
이슈·소식 블로그도 털린 또간집 범계참치 추천인172 대파쿵야04.27 16:34110750 4
정보·기타 살 엄청 뺀것같은 최근 박지훈120 판콜에이04.27 21:2984707 13
이슈·소식 미국병원에서 한국인 간호사 채용을 거부하는 사태(태움)92 유난한도전04.27 19:3176001 0
유머·감동 [네이트판] 최근에 동기랑 점심 먹다가 충격 받았던 거77 진스포프리2:5046224 0
위안부 후원 팔찌 차고 다니는 남돌 .JPG3 텐트밖은현실 01.14 13:14 14265 2
학폭가해자 자녀를 봐주지 말라고 하신 엄마135 얼씨구 01.14 13:07 122113 2
'떼돈 벌다'할 때 '떼돈'의 유래20 코메다코히 01.14 13:06 18415 6
얘들아.. 내 친구가 돌봐주는 길냥이 봐봐.....jpg6 마유 01.14 13:02 11255 5
과자먹는데 잔소리하는 엄마.jpg 르라스 01.14 12:36 12072 0
내향인이 좀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서점 데리고 가면 되는 거임...?102 윈듀듀 01.14 12:17 115888 6
좋아요를 받을때마다 커지는 페이커2 태 리 01.14 12:08 9383 0
내 눈물버튼이였던 이창섭의 조언.jpg 르라스 01.14 12:00 4832 1
장례식장 음식 맛있어서 자괴감 드는 달글133 t0nin.. 01.14 11:41 96163 13
늦게자는거버릇되면...진짜암에걸립니다twt19 언더캐이지 01.14 11:01 25510 1
탈진한 까마귀에게 먹이를 한번 줬더니11 삼전투자자 01.14 11:01 13767 15
주인없는 가게에 혼자 방치 되었었던 강아지 복실이.jpg3 실리프팅 01.14 10:57 6113 2
우울증 겪는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을 대변했다는 노래 .jpg10 텐트밖은현실 01.14 10:07 23913 8
안죽었는데 사람들이 죽은 줄 아는 애니메이션 한장면.jpg1 넘모넘모 01.14 10:06 24143 0
해외에서 장애인이 대중교통 탑승할 때 불평하는 사람이 없는 건.twt7 킹s맨 01.14 10:04 14382 0
'빨간 목도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 속 캐릭터는?12 알케이 01.14 09:54 7720 0
유재석 때문에 편안한 연예인 학부모들12 태 리 01.14 09:47 53595 6
눈폭탄 터진 대한민국에 부산 근황16 두바이마라탕 01.14 08:38 25169 1
언니가 계속 집에 있네10 민초의나라 01.14 08:33 20269 3
입맛 둔한 사람들이 구분못한다는 4가지 맛.jpg178 가리김 01.14 08:30 134860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