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용의 일부, 나머진 출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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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동안 작품 활동을 정말 꾸준히 했어요. 그런데도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비슷한 캐릭터가 거의 없죠.
(답변) 정확해요. 제가 잘하고 인정받은 것을 계속하기보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대본을 얻는 것이 늘 저의 목표였죠.
어렸을 때부터 외모나 목소리 톤 때문에 캐릭터의 제약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거든요. 데뷔하고 딱 두 작품 찍었을 때
어떤 기자는 제 연기 폭이 좁고 귀여운 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 한다는 식의 칼럼을 쓰기도 했죠. 그때 세상 정말 각박하다고 생각했는데….(웃음)
덕분에 제가 가진 것을 변형해서 새로운 걸 보여주려고 제 나름대로 발버둥쳤어요. 여전히 제 목표는 같아요. 새로운 작품에 대한 ‘도전’!
(질문) 드라마가 워낙 잘돼서 연말에 좋은 소식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어우, 아니에요. 제 행복을 위해서 뭘 바라거나 기대하지 않으려고 해요.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정신이 해로워지거든요.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한 거잖아요. 활동을 하며 지켜온 철학이자 목표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였는데 이미 꿈을 이뤘어요.
전 지금 행복하거든요. 그래서 더 바랄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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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4년차에 결혼도 하고 여유가 있어보이고,
스릴러 사극 등 원래 도전적인 걸 하고 싶은 것 같아 다음 연기도 기대가 됨!
연말에 상 받을 사람이 치열한데 대상 꼭 받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