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인디애니 예산을 대폭 줄였던 정부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일본 미디어 규제를 전면 철폐함
이로써 국내 브라운관, 영화관에서
전범기가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됨
과도하게 선정적이거나
전쟁범죄를 미화하는 작품은
어느정도 걸러서 가져왔는데
이젠 그러한 규제가 없어져서
칸코레 마냥 극단적인 작품들도
정식 수입이 가능해짐
더 큰 문제는...
일본 미디어 수입 규제를 푸는 대신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 예산을 삭감함
1. 우리말 더빙 제작 지원사업 삭감
- 덕분에 이 사업으로 진행된 더빙들 이제 더빙 안 나옴
참고로 더빙은 여러 이유로 자막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이기도 함
2. 한국 애니메이션 센터 문 닫고
예산 삭감으로 애니메이션 회사들 문 닫기 시작
- 성우는 물론 국내 애니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
졸지에 실업자됨ㅋㅋ
시기도 기가막힌게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웹툰 기반으로한 국내 애니가
2024년부터 줄기차게 나올 예정이라는 점임
퇴마록
테러맨
집이 없어
나노리스트
연의 편지
정해진 건 없지만
작년부터 애니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인
화산귀환
낮에 뜨는 달
피라미드 게임
이외에도
이런 영웅은 싫어
청사과 낙원
미래의 골동품 가게
청춘블라썸
아일랜드
달빛조각사
하우스키퍼
더 복서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공개 예정임
정말 안타까운 건
한국이 애니메이션을 못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는 거임
양웹에 이런 짤이 돌 정도로
한국은 애니하청 맛집임
미국 애니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제작됨
미국뿐만 아니라 나루토, 코난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들도
다수의 한국 애니메이터 손이 거쳐감
기술력? 있음
인력? 있음
근데? 시장이 형성 안됨
사실 투니버스 세대인 90년대생은 체감 못하지만
세계적으로 한국은 아동 애니메이션 강국 중 하나임
아동애니 잘 만들고, 기술력 좋고, 시장도 탄탄함
00년대생들은 한국 아동애니 많이 보고 자랐음
(당장 나만해도)
아직 부족하고 발전이 필요한 단계지만
희망이라는 게 있었고
국내만화 팬들은 기대중이었는데
국내 업계 죽이기와 함께
일본 규제를 풀어버림
+애니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예산도 줄었음
영화 업계 죽이기도 하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