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시가행진 동원된 사관생도들, 수업일수 못채워 내년 개강 늦춰야...
국군의 날 기념식에 열린 시가행진을 위해 수업을 중단한 채 동원됐던 900명의 사관생도들이 수업일수를 못 채워
내년 개강을 늦추기로 했다.
2일 국방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육·해·공 간호사관학교 등은 전날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시가행진을 위해 9월부터
서울로 올라와 예행연습을 했다. 국방부는 사관학교에 4주간의 수업 중단과 행사 연습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의 반대
로 한 주 줄어 3주간의 예행연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때문에 법으로 정해진 한 학기 수업일수 15주를 채우지 못해
사관생도들의 교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군사관학교와 간호사관학교는 2025년도 1학
기 개강 날짜를 1주일 늦추기로 했고 모든 사관학교들은 남은 학기 보충수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상황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은 "정부는 사관생도들을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 동원하기보다
생도 본연의 임무인 군사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의 목적이 "군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이들이 자부심을 갖게 될 지는
의문이라는 게 현장 및 주변 사람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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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63148?sid=104
국군의날 시가행진 동원된 사관생도들, 수업일수 못채워 내년 개강 늦춰야...
국군의 날 기념식에 열린 시가행진을 위해 수업을 중단한 채 동원됐던 900명의 사관생도들이 수업일수를 못 채워 내년 개강을 늦추기로 했다. 2일 국방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육·해·공 간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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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과 모질함을 넘어 민폐시국이 자연스럽게 되버린 요즘 시국이죠.
그냥 가만히만 유령처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