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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095_returnll조회 11638l
이 글은 8개월 전 (2024/10/28) 게시물이에요


엄마만 보면 공황장애가 와요 | 인스티즈

방탈 죄송합니다
제 글을 읽으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신과 다니고 약 먹고 있는데도 집에만 오면 너무 힘들어서 글을 씁니다



엄마가 저에게 뚜렷하게 잘못한 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엄마한테 죄책감이 들고, 엄마만 보면 숨이 막힙니다.
온몸이 터져버릴듯이 불안하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참을수가 없어요...

학창시절 이혼하고 엄마가 저랑 늦둥이 남동생을 어렵게 키우셨어요
엄마는 매일같이 울면서 저한테 아빠욕, 하소연, 돈얘기, 남자얘기 하셨고
항상 저한테 착한딸이다 동네방네 나는 우리 딸이랑 친구처럼 이런얘기도한다 항상 자랑하셨어요

엄마는 힘들게 일하시고 항상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서 엄마 할말, 엄마 하소연만 하고 쓰러져 자기 바쁘고..

저는 엄마랑 전혀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엄마는 저랑 되게 친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그런게 너무 버거웠던거같아요
엄마한테 이런거 힘들다고 말하면.. 엄마는 그럼 어디다 말하냐고 또 하소연하시고

20살때 도망가듯 타지로 대학 가고나서는 일부러 명절때만 집에 오는데
나이차이 많이나는 늦둥이 남동생이 있다고 했잖아요
엄마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져서인지 더 망가졌고
동생은 완전한 히키코모리가 됐어요 방밖으로 안나와요
그것도 다 집을 비운 제탓같고...

엄마만 보면 숨이 막히는데
그냥 다 제탓같아요 ...
저는 엄마랑 잘 지내고 싶거든요...
근데 이런 얘기를 하면 엄마는 엄마 힘든 얘기만 하세요
내가 얼마나 힘든데 니가 우울증이면 엄마는 벌써 죽었다
세상에 얼마나 힘든사람이 많고 어쩌고 식으로 반응하셔서...

조언 부탁드려요..






 
귀여운아이  행복한 인생
엄마가 안바뀌는이상 답이없어보임
8개월 전
진짜 냉정하게 말하자면 안보고 사는게 답임ㅠ
8개월 전
엄마가 먼저 정신병원 갔어야했는데 딸한테 다 푸니까 딸까지 정병 옮아버림
8개월 전
글 읽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8개월 전
😥
8개월 전
여유생기면 동생 챙기고 엄마는 안보는게 나을듯
8개월 전
Happy Little Kid.  후훙 ㅎuㅎ(전정국, BTS)
어머니가 바뀌지 않는 이상 지금 상황을 따님이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요 안타깝지만 안보고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ㅠ
8개월 전
자아가 성숙한 어른들도 심하게 징징거리는 사람 싫어하고 스트레스받는데
주양육자가 어떻게 보면 세상의 기준인 아이들에게는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가 곧 세상이겠죠
남동생이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를 알겠네요...

8개월 전
청설  모라고 쓰게 해줘요
좀 서운해하시더라도 듣기 싫은 말은 확실하게 듣기 싫다고 해야됨...ㅠㅠㅠ 글쓴이 무슨 심정일지 알것 같아서 안타깝다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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