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095_returnll조회 11387l
이 글은 6개월 전 (2024/10/28) 게시물이에요


엄마만 보면 공황장애가 와요 | 인스티즈

방탈 죄송합니다
제 글을 읽으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신과 다니고 약 먹고 있는데도 집에만 오면 너무 힘들어서 글을 씁니다



엄마가 저에게 뚜렷하게 잘못한 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엄마한테 죄책감이 들고, 엄마만 보면 숨이 막힙니다.
온몸이 터져버릴듯이 불안하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참을수가 없어요...

학창시절 이혼하고 엄마가 저랑 늦둥이 남동생을 어렵게 키우셨어요
엄마는 매일같이 울면서 저한테 아빠욕, 하소연, 돈얘기, 남자얘기 하셨고
항상 저한테 착한딸이다 동네방네 나는 우리 딸이랑 친구처럼 이런얘기도한다 항상 자랑하셨어요

엄마는 힘들게 일하시고 항상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서 엄마 할말, 엄마 하소연만 하고 쓰러져 자기 바쁘고..

저는 엄마랑 전혀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엄마는 저랑 되게 친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그런게 너무 버거웠던거같아요
엄마한테 이런거 힘들다고 말하면.. 엄마는 그럼 어디다 말하냐고 또 하소연하시고

20살때 도망가듯 타지로 대학 가고나서는 일부러 명절때만 집에 오는데
나이차이 많이나는 늦둥이 남동생이 있다고 했잖아요
엄마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져서인지 더 망가졌고
동생은 완전한 히키코모리가 됐어요 방밖으로 안나와요
그것도 다 집을 비운 제탓같고...

엄마만 보면 숨이 막히는데
그냥 다 제탓같아요 ...
저는 엄마랑 잘 지내고 싶거든요...
근데 이런 얘기를 하면 엄마는 엄마 힘든 얘기만 하세요
내가 얼마나 힘든데 니가 우울증이면 엄마는 벌써 죽었다
세상에 얼마나 힘든사람이 많고 어쩌고 식으로 반응하셔서...

조언 부탁드려요..






 
귀여운아이  행복한 인생
엄마가 안바뀌는이상 답이없어보임
6개월 전
진짜 냉정하게 말하자면 안보고 사는게 답임ㅠ
6개월 전
엄마가 먼저 정신병원 갔어야했는데 딸한테 다 푸니까 딸까지 정병 옮아버림
6개월 전
글 읽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6개월 전
😥
6개월 전
여유생기면 동생 챙기고 엄마는 안보는게 나을듯
6개월 전
Happy Little Kid.  후훙 ㅎuㅎ(전정국, BTS)
어머니가 바뀌지 않는 이상 지금 상황을 따님이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요 안타깝지만 안보고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ㅠ
6개월 전
자아가 성숙한 어른들도 심하게 징징거리는 사람 싫어하고 스트레스받는데
주양육자가 어떻게 보면 세상의 기준인 아이들에게는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가 곧 세상이겠죠
남동생이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를 알겠네요...

6개월 전
청설  모라고 쓰게 해줘요
좀 서운해하시더라도 듣기 싫은 말은 확실하게 듣기 싫다고 해야됨...ㅠㅠㅠ 글쓴이 무슨 심정일지 알것 같아서 안타깝다
6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난리 난 롯데월드 19금 스킨십.JPG🔞334 우우아아05.16 09:19113236 5
이슈·소식 현재 일이 점점 커지는 중인 한국 고딩 몰카사건177 31110..05.16 20:0639842 9
이슈·소식 현재 𝙅𝙊𝙉𝙉𝘼 민망하다는 아이돌 소통앱 금지어.JPG193 우우아아05.16 10:0578702 12
이슈·소식 현재 카페 알바생 오열중인 수박주스 총정리.JPG273 우우아아05.16 11:5463794 16
유머·감동 김문수 신도림역 유세현장101 인어겅듀05.16 13:3354875 5
왜 나의 어느 한 순간을 지탱했던 축이 사라져도 인생은 계속되는지.twt 31110.. 02.08 13:39 8327 1
부산여시 눈사람 만들었다 넘 행복해..1 게임을시작하지 02.08 13:38 820 0
나 얼굴에 비해 몸매가 좀 많이 좋은 편인데20 흇지 02.08 13:05 65548 1
치매 지옥을 만드려고 악마가 만든 음식.jpg7 참고사항 02.08 12:38 22436 16
아무 이유없이 강아지에게 박수를 쳐주었다14 참섭 02.08 12:38 12752 10
지락실에 이어 식스센스에서 '미미어' 예고한 미미 ㅋㅋㅋ 넘모넘모 02.08 12:28 5574 0
똑같은 핸드폰 6년째 쓰는 행동 궁상인지 아닌지 논란288 쿵짜작 02.08 12:09 120583 0
송바오 오바오와 함께 사진 찍는 루이바오 🐼4 탐크류즈 02.08 11:55 6080 0
송바오 🧑🏻‍🌾 저는 직장이지만 회사에서 오히려 힐링을 합니다6 홀인원 02.08 11:38 9566 3
태국 택시기사가 본 한중일 관광객 특8 qksxk.. 02.08 11:37 14395 3
수많은 시도끝에 드디어 성공.gif1 요원출신 02.08 11:37 2446 1
어느 부산인의 폭설 눈사람 인증11 애플사이다 02.08 11:36 15748 5
데뷔전 한가인이 민낯으로 소속사에 보냈다는 사진146 토끼두마링 02.08 10:54 171392 21
당근마켓에 올라온 매우 수상한 빚쟁이 구조대2 민초의나라 02.08 10:52 11225 0
지나가는 사람마다 구경한다는 현관 매트.jpg16 세기말 02.08 10:37 23033 10
욜로하다가 아빠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동생이 집 나가래9 애플사이다 02.08 10:36 18982 0
한파 속 교통사고 강아지에 패딩 벗어 덮어준 군인1 남혐은 간첩지령 02.08 10:35 6094 1
김정숙여사님 이번 같은 일 일어날 줄 알고 모든 옷 사비로 결제하고 영수증까지 다 ..12 옹뇸뇸뇸 02.08 09:35 21450 5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한 사진.jpg1 다시 태어날 수.. 02.08 09:35 3975 0
뉴진스가 NJZ가 됨을 밝힌 사건의 전말(feat. 팬둥절)14 원 + 원 02.08 09:34 20581 8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