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4명 중 1명이 다쳤을 뿐인데 혼파망이 된 킹키부츠 롤라 지방공 상황

이번 뮤지컬 킹키부츠는 롤라 역할을 4명이 맡아서 함

그 중 서경수 배우가 차기작인 알라딘 연습 도중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하게 됨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런데.. 롤라는... 거의 극 내내 이런 하이힐을 신고 콩콩 튀어다니고 춤도 춤(이것보다 더 얇고 높은 굽도 신음)

당연히 캐스트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
대체 배우가 셋이나 있네ㅇㅇ 하고 끝나면.. 좋았겠지만....

이제 시작임

우선 서울공연 중
서경수 배우의 남은 6회차가 변경됐는데

???: 롤라 4명이라매요 왜 두명만 보여요?

최재림 배우는 현재 킹키부츠/시카고 지방/하데스타운 서울 및 지방까지 삼치기를 도는 중

암튼 서울은 어찌저찌 커버함
근데 진짜는 지방공

추후 더 공개될진 모르나 현재도 이미 5군데나 되는 지방공이 오픈된 상태임

킹키부츠 - 부산 2024.11.23. (토)~ 2024.12.01. (일)
킹키부츠 - 광주 2024.12.07. (토)~2024.12.08. (일)
킹키부츠 - 김해 2024.12.14. (토)~2024.12.15. (일)
킹키부츠 - 성남 2024.12.21. (토)~2024.12.22. (일)
킹키부츠 - 고양 2024.12.28. (토)~2024.12.29. (일)

문제는

강홍석 - 이미 지방공 회차가 가장 많으며, 11/19부터 지니로 출연하는 알라딘이 개막함

최재림 - 주말마다 끝나지 않는 시카고 지방공이 잡혀있고, 12/8부터 시라노가 개막하며, 지킬앤하이드도 준비 들어간 상태

박은태 - 11/8 개막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지저스 역할을 '더블' 캐스트로 공연 예정이라 애초에 킹키부츠 서울공연 막공도 일주일 먼저 하고, 지방공은 아예 빠지는 조건으로 계약

대충 이런 아주 복잡한(...) 상황

마침내 오늘 부산, 광주 공연
서경수 배우 6회차의 캐스트 변경이 공지되었는데

5회차를 강홍석 배우가, 1회차를 최재림 배우가 가져감

???: 이미 강홍석 배우가 스케줄 제일 많다며,,,
괜찮은 거에요??

그럴 리가
저 넘치는 주말 종일반의 향연을 보라

그래서 더블캐스트로 겟세마네(그 핸드폰 물빼는 샤우팅 노래 맞음) 올인할 예정이었던 박은태 배우가 다시 소환됨

토요일밤에 서울에서 겟세마네 지르고 일요일밤에 부산에서 갑툭킹키

???: 서경수 배우 회차는 강홍석/최재림 두 배우가 뛴다매요? 박은태 배우는 어디서 튀어나온 거에요?

부산 스케줄표 밑바닥을 다시 보자

경수롤라를 채우기 위해 너무나 바빠진 홍석롤라 보호를 위해 기존 홍석롤라 스케줄에 은태롤라가 투입됨

홍석 배우가 너무 바빠지니까 알라딘도 부상당한 서경수 배우 회차 말고도 강홍석 배우 회차도 졸지에 하나 바뀜

아직 캐스트 변경 발표가 안 난 지방공이 3군데나 있는데

강홍석 배우는 이미 미친듯이 갈려나가는 스케줄이고
최재림 배우는 삼치기 스케줄이 계속될 예정으로 보이고
박은태 배우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더블 캐스트로 공연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부담이 크기에

아직 혼파망은 끝나지 않음...

사실 서울공연도
강홍석 배우 겹치기+차기작 연습
최재림 배우 삼치기+차기작, 차차기작 연습

그나마 박은태, 서경수 배우가 본공은 킹키만+차기작 연습 중인 상태로 굴러가서 쿼드가 쿼드가 아니라는 농담이 은연 중에 나왔는데
실제로 배우 1명 다친 걸로도 타격이 커지니 뮤덕들 안에서는 대극장 주연배우 겹치기 문제가 재점화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