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밍싱밍ll조회 1359l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017386?sid=104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스페인 남동부에 연이틀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지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이번 홍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기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국이 새로운 기상 여건에 적응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3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를 비롯한 남동부에 전날부터 폭우가 계속되면서 최소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비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발렌시아 지역에서 92명이,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숨졌다.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강이나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떠밀려 실종된 이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구조 과정에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말라가에서 발렌시아에 이르는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는 전날부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발렌시아에서 8시간 동안 내린 비가 이 지역의 지난 20개월 치 강수량보다 많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밤사이 4시간여 만에 318mm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렌시아의 통상적인 10월 강수량(72mm)의 4배를 넘는 수치다.

또한 폭우와 함께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우박도 떨어져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이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기후 현상인 '고타 프리아'(gota fria·차가운 물방울)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베리아반도에서 발생한 찬 공기가 지중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하면서 폭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스페인 당국의 재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스페인 기상청이 전날 아침 발렌시아 동부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지만, 지역 당국은 같은 날 저녁이 다 되어서야 대응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 주의령이 내려진 때도 전날 오후 8시 이후였다고 한다.

AFP는 이는 너무 늦은 조치였다며 상황을 모른 채 "자동차를 몰고 나간 사람들은 도로에 갇히고 거센 급류에 휘말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과 같은 폭우에 대비할 치수 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뉴캐슬대 교수인 헤일리 파울러는 "우리의 인프라는 이러한 수준의 홍수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며 이번 폭우는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우는 또 하나의 경종"이라고 지적했다.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노래들을때 제발 뺐으면 좋겠는 썩은 파트는 뭐야?568 이등병의설움11.04 19:37107832 11
이슈·소식 '48세' 김종국, 조나단 뒷담화 터졌다…"조세호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116 그린피스11.04 17:4392788 0
정보·기타 소프트렌즈와 하드렌즈의 비교...jpg137 한 편의 너11.04 20:3974052 4
이슈·소식 [속보] 윤석열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83 펩시제로제로11.04 22:5053041 1
유머·감동 직장인들 진짜 대학생때가 그리운지 궁금한 후기.jpg88 311095_return11.04 19:3738456 1
우크라이나, '독도다케시마, 동해일본해' 로 표기17 실리프팅 10.31 19:16 8974 2
野 "국회 동의없이 우크라이나에 국군 파병하면 국방장관 탄핵"2 박뚱시 10.31 19:07 3063 2
"할머니, 이젠 편의점에서 택시 부르세요”…카카오모빌리티, CU와 호출 협약1 수인분당선 10.31 19:05 1062 0
신곡에서 랩으로 작두카는 베몬 보컬라인 아현, 라미 가나디라 10.31 18:51 688 0
오늘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근황.jpg1 패딩조끼 10.31 18:42 1143 0
[속보] 신세계그룹, 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공식발표3 한문철 10.31 18:42 9935 0
당장 웹소설 만들어야 된다는 원어스 <월하미인> 캔디숍 10.31 18:36 1743 0
친환경앨범 냈다가 비난받고 결국 실물앨범 발매하는 방탄 제이홉9 판콜에이 10.31 18:35 14034 1
팬들이 염원하자 개인직캠 바로 풀어버린 아이돌 +_+한교동사랑 10.31 18:14 823 0
다시 파묘된 최민환 시구 짤...gif107 우우아아 10.31 18:11 123085 3
[단독]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타격 없다...서울시 "예정 행사 출연"28 멍ㅇ멍이 소리 10.31 18:11 40251 2
브루노마스 엠카 1위 수상소감 올라옴 (이왜진....1 이차함수 10.31 18:04 4036 0
주원·조유리·NCT WISH… AAA 2024 참석 mittobaseball 10.31 17:34 593 0
오늘자 애국 틱톡 찍은 남자 아이돌 퇴근무새 10.31 17:32 518 0
일본에서 논란중인 식사예절.jpg8 베데스다 10.31 17:31 13288 0
이세계 ㅍㅍ남 1차 공모 심사 통과 메갤 10.31 17:19 2401 0
뭘 좋아할지 몰라 취향 따라 덕질할 수 있게 구성된 아이돌...jpg +평생브리즈=박 10.31 17:10 1664 0
정신 못 차린 공군, 남성 대령이 강간미수…"꽃뱀 몰아 2차가해”5 밍싱밍 10.31 17:05 1233 0
[단독] 한소희, 실제 나이 1살 많은 1993년생(31살)…안타까운 가정사 있었다..95 우우아아 10.31 17:04 119884 0
살인자 싸패 연기하다 현실에서 전교 1등 찍은 아역배우 donutc1ub 10.31 17:02 8785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1/5 11:28 ~ 11/5 11: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