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용시대박ll조회 4009l

전업주부한테 계속 경력단절 안 아깝냐고 훈수두는 친구 | 인스티즈

전업주부한테 계속 경력단절 안 아깝냐고 훈수두는 친구 | 네이트 판

결혼/시집/친정 : 20대와 30대, 그리고 해마다 조금씩 가치관이나 생각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명문대 진학 후 석사까지 따고 휴학없이 칼졸업, 칼취업, 연봉 많이 받는 기업...

pann.nate.com





20대와 30대, 그리고 해마다 조금씩 가치관이나 생각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명문대 진학 후 석사까지 따고 휴학없이 칼졸업, 칼취업,

연봉 많이 받는 기업에서 꾸준히 일했음.

그러다 거래처 통해서 만난 남자친구와 연애 결혼 후

지금은 전업주부가 되었음.

모든 삶이 다 같은 형태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각자의 가정에 맞게 조율하고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

30대 중반까지 쉼없이 열정으로 달려왔던 내 모습이 가끔 그리운 시간도 있지만

아기 보면서 예쁜 집 공간 꾸미며 사는 지금도 매우 만족스러움;

근데 자꾸 간간히 연락하는 내 친구가

“와 그렇게 열정녀이더니 지금은 그냥 애엄마된거 안아까워?”

“너 다른사람 같다 ㅋㅋ 예전의 ㅇㅇ 맞냥”

이런식으로 걱정하는듯 계속 지금의 나를 과거의 나와 비교를 함...

난 그래서 남편도 지금의 내가 더 행복해보이고 좋다고

그거면 된다고, 나도 그렇고 지금이 더 좋다 얘기했는데

말도 안된다면서 사람이 그리 바뀌긴 쉽지 않다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자꾸 그러네...

내가 나 행복하다란 말을 굳이 이친구에게 설득을 하고 주장을 해야하는 상황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었음.

굳이 그러고 싶지도 않은데 왜이러는걸까.

의도든 아니든 만날 때마다 마치 내가 불행하고 후회하길 바란다는 뉘앙스가 불쾌해서

앞으로는 멀어질 생각이지만 곱씹을수록 정말 화가난다.

몇년 후 지금 생활이 지루해지고 아이도 엄마가 필요 없어질 때 쯤

나도 내 경력을 알아주고 받아주는 곳 어디 한 자리는 찾아서

들어가고 어련히 하겠지...

그럼 또 그친구는 “그게 말처럼 쉽냐~”라고 받아치겠지만.

이미 내 선배도, 이 업계 사람들도 예전 연봉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소소하게 다시 일하기도 하던데.

왜 현재 없는 불안감까지 조성하며 내 가족도 안하는 내 걱정을

앞잡이처럼 하는 걸까.

너무 피곤한 세상이다.. 그냥 모든 삶의 형태가 다를수도 있단걸 받아드리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ㅜㅜ

전업주부한테 계속 경력단절 안 아깝냐고 훈수두는 친구 | 인스티즈


 
부러워서 배아파하는 건 모르갰고 오지랖이 개넓은 건 맞는듯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 해보자316 샷샷시03.18 11:1669862 0
이슈·소식 현재 서로 문화충격 받는다는 참외 깎는 법.JPG153 우우아아03.18 14:3479723 0
유머·감동 요즘 심각하다는 우리나라 혐오문화.jpg174 배고프시죠03.18 12:2497631 2
유머·감동 귀신은 진짜있다 vs 가짜다143 Diffe..03.18 14:2556632 0
이슈·소식 기괴하다고 말나왔던 침대CF 충격 결말....jpg128 우우아아03.18 10:03105196 8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jpg342 앙냠냠 12.03 11:12 111309 9
요즘 시골 마트 근황. jpg 앙냠냠 12.03 11:03 6746 0
한국와서 산전수전 다 겪는 크로와상. jpg3 앙냠냠 12.03 11:02 9371 0
세계적인 화가가 밥을 공짜로 먹었던 방법23 세상에 잘생긴.. 12.03 10:54 16706 7
자체적으로 노력해도 재미없다는 도시.jpg6 가리김 12.03 10:53 12542 1
순수한 질문으로 디스하는 학생들.jpg 하리바 12.03 10:39 3262 0
살면서 은은하게 짜증나는 순간8 편의점 붕어 12.03 10:38 12611 1
방송서 불평불만하는 여자 운동선수.jpg1 가리김 12.03 09:57 5768 0
실망한 퍼리충.gif2 용시대박 12.03 09:44 3598 0
박효신이 인정했다는 보컬 실력가진 가수.jpg1 하리바 12.03 09:42 5777 1
가장 먼저 씻는 부위 별 초간단 심리테스트.jpg12 31132.. 12.03 09:40 12180 1
폭설로 간판 글자가 떨어져버린2 한 편의 너 12.03 09:39 3699 0
평화롭고 귀여운 견보살 댕댕남매.gif2 Wanna.. 12.03 09:37 2096 0
유리병 안에 가루를 넣어 그리는 그림6 호롤로롤롤 12.03 09:19 6358 5
'갖고 싶다'라는 생각의 진짜 의미1 호롤로롤롤 12.03 09:01 2806 0
수포자들이 수학을 포기한 시점3 더보이즈 김영훈 12.03 08:47 4564 0
(스압)공주님 같은 최근 시상식 장원영.jpgif1 서진이네? 12.03 08:42 3667 0
유기견이었던 강아지 토비가 바람만 불어도 비명을 지르는 충격적인 이유.jpg344 더보이즈 김영훈 12.03 08:31 95660
리모컨 건전지를 빼도 TV가 알아서 켜져요.jpg24 디귿 12.03 07:58 21316 15
나이가 들면 입술이 없어짐6 두바이마라탕 12.03 07:50 9389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