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배진영(a.k.a발챙이)ll조회 1779l 1

나랑 엄청 다르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면모가 그런지 정리하고 싶어서 쓰는 글임
쓰다보니 길어짐



estj 친구
- 안정추구
- 관리형
- 토대부터 쌓아올리듯이 목표로 나아감
- 기간/시간/태스크 단위로 쪼개고 분배하는 걸 잘하고
- 매일매일 꾸준하게 80퍼센트 수준의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지속해나가는 능력이 있음
- 성과를 누적해나가면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감 무리하지 않고 균형잡혀 있음
- 첫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반부터 다져나가면서 중후반부에 저력을 발휘하는 게 최대장점
- 자기객관화가 놀라울만큼 잘되는 것도 특이점
- 그냥 객관화하는 능력치 자체가 좋아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 팀원들 능력치에 따라 알아서 일을 분배함
- 단, 본인이 지켜본걸 토대로 한 번 결론을 내면 마음을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한 번 눈밖에 나면 진짜로 시야에서 제거해버리는 때가 있음 (고집 정말 셈 이미 결론 내린거면 번복 안함)
- 이 친구가 리더일 경우 아이디어 검토, 현실성 제고, 계획짜기, 현실화, 디벨롭에 본인 능력치를 몰빵하며 삽질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필터링시스템 겸 컨베이어벨트같은 존재가 됨
-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실행능력과 추진력과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나같은 애들이 이 친구와 함께하면 팀원으로서 책임감이나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막던지고 브레인스토밍 걱정없이 해도 됨 왜냐면 얘가 말도 안되는건 알아서 쓰루하고 괜찮은 것만 건져서 디벨롭해주기 때문
- 단순명료함
- 무리하지 않음
- 본인 강점과 최고효율을 낼 수 있는 시간, 한계, 충전타이밍을 잘 알고 있어서 ‘할 거 다 했다’ 싶으면 깔끔하게 집에 가서 정말 잘 쉼
- 어이없게도 쉬어야할 타이밍에 잘 쉬는 걸 가지고 본인이 게으르고 귀차니즘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음
- 카리스마와 저력이 있는 타입인데 통제에 대한 욕구를 연료로 삼는 듯함
- 성과, 인정, 칭찬에 굉장히 짜릿해하는 것 같은데 무리해서라도 최고가 되는 타입이라기보다는 평타이상의 결과를 꾸준히 내면서 신뢰와 숙련도를 쌓는 듯
- 대외활동, 공인자격증 같은 거 좋아하고 사회적 명예, 문화자본, 네임밸류 중요시함 (옷 브랜드말고)
- 지름길 찾기, 공부법, 딱맞춰 엘레베이터 타기, 최저가로 득템하기 같은 거 좋아함
- 스타듀밸리 하면 정말 효율적으로 경영해서 부자가 된다음에 제일 빨리 끝장냄 (주변사람들한테 그 게임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혼남)
- 호불호, 장단점, 관심분야 뚜렷하고 자기확신 쩔어서 얘가 자신 있는 분야에는 토달면 안됨
- 좋아하는 분야 얘기는 웬만하면 긍정적인 반응 보여주면서 잘 들어주고 생각하는 상식에 어긋 나는 일에 같이 화내주고 ‘똑똑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애’라는 인상 심어주면 원만히 잘 지낼 수 있음
- 사람 분석하는 거 좋아하고 맞춤법 잘 지키면서 글 깔끔하게 쓰고 책 많이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아했음
- 다른 사람을 잘 관찰하지 않고 별 큰 관심 없음
- ‘해야하니까 하는 것’ 에 큰 거부감 없음
- 책임감이 체화되어 있는 것 같음



entj 친구
- 이분야 탑 추구
- 프로젝트형
- 약간 미실 재질
- 사람은 실수할 수 있지만 내 프로젝트에는 그런 거 있으면 안됨
- 이왕 하는 거 제일 잘해야하고 능력치 100 다 써야함
- 남들 하는 거 다 해봐야하고 남들 먹는 거 다 먹어봐야 함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능력이 충분한데 못해보고 죽는다? 있을 수 없음
- 상대가 얘보다 나이가 많든 직급이 높든 상관 없고 일적으로 엮였으면 내 거에 똥묻힐 생각 말고 똑바로 해야함
- 고치라고 말한 부분 안고쳐오면 혼자 개빡쳐하면서 내가 하고만다 하는 눈으로 걍 뜯어고침
- 1-100 A부터 Z까지 다 검토하고 얘 손 거쳐가야 끝낼 수 있음
- 전해 들은 거 안 믿음 자기가 직접한 것만 믿음
- 적당히 같은 거 용납안함 만족 안함
- 부정적인 말, 셀프채찍질 가끔하는데 스스로가 하찮아지는 기분 느끼고 싶으면 셀프채찍질 중인 entj 등에 대고 ‘이정도면 충분하지’라거나 ‘~~한 나도 있는데 너가 그런말을 하면 내가 뭐가돼~!’ 같은 말 위로랍시고 건네면 됨
- entj가 자기가 부족하다느니 모자라다느니 하는거 일반 기준 아니고 최대치까지 가려고 야망에 장작 넣는 자기 암시라서 달래려고 하면 정말 웃긴꼴 되니까 걍 옆에서 ‘와 너가 이러니까 21학점 듣고도 먼치킨과탑이구나’, ‘와 너 진짜 못하는거 없구나’, ‘와.. 너는 진짜...’하면서 말 못잇는척 하면 됨
- 엔티제의 성과물을 보고 ‘진짜 독하다’라고 하면 기분 좋아하는데 ‘어 괜찮네’라고 하면 불타오름
-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고 제일 열심히 할 수 있고 제일 잘 해왔음에서 오는 카리스마
- 다른 종류의 황소고집 estj보다 고집부리는 범위가 더 넓음
- estj가 통제욕에서 오는 에너지라면 얘는 정복욕에서 오는 에너지같음
- estj가 잔소리한다면 엔티제는 아쉬운 소리 안함 ‘니 일인데 내가 왜?’ 이 마인드임
- s가 뭘해도 지름길로 빠르게를 좋아한다면 얘는 뭘해도 씹어먹고 도장깨려고 함
- s친구는 라이센스 + 출세 추구하면서 ‘엄청 하고 싶은 건 아닌데 걍 할만 하네’ 정도로도 나아간다면 얘는 도장깨기 + 끝장 좋아하고 ‘안되는 게 어딨어 하고만다’ 마인드로 치고 나감
- s가 how에 집중한다면 얘는 목표가 뚜렷하게 설정되면 여러가지 대안을 두고 최대한 모든 측면을 살피면서 본인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인풋을 투자하는 느낌
- 의외로 일 못해도 본인 기준 ‘귀여운 사람’이면 엄청 오냐오냐해줌
- 개인적으로 키워지는 기분임 내가 성장하거나 뭔가 잘하면 되게 흐뭇해함
- s가 넓고 얕은 인간관계를 잘 감당하는 것에 비해 얘는 그럴 필요를 못느끼면 입 꾹 다물고 있을 때가 있고 좁고 깊은 인간관계 속에서 소수에게 올인하는 듯함
- 바운더리 밖에 있는 사람들은 얘를 차갑고 밀당 잘한다는 평가까지 하는데(특유의 사회성이 약간 능글맞은 모습으로 발현되는 것 같음) 안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정 엄청 많고 심지어는 헌신적이라고까지 느껴짐 강압적인 면모나 원하는 공감을 못 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 생각 엄청 많고 사람들 성격 모순, 감정 잘 캐치함
- 본인 혼자 관찰하고 말 안하고 있는 이런 부분들, 인간 심리, 상황 예측, 책영화, 필사 같은 거 이야기 주제로 꺼내면 의자 등받이에 등 한번도 안기대고 떠드는 모습 볼 수 있음
- 엔티제 본인의 모순점은 엔티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언급하면 안되는 부분 같음 신념이 강하고 행동통제력이 강한 사람인데 내적 모순을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본인도 입밖에 꺼내지 않는다면 이미 속으로 현실과의 타협-논리적 모순 때문에 감정적으로 엄청 갈등하고 있는 부분일 것이고 괜히 엔티제가 드러내지 않는 역린 건드려서 말싸움 시작하면 본전도 못찾을 듯
- 은근 감성적이고 지적허영심, 지적호기심이 엄청 강함
- 손편지랑 좀 심오한 책 (독일문학 특히) 선물하면서 읽으면서 너생각났고 너 취향일 것 같다고 했을 때 특히 반응이 좋았음 (좀 수준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이어야 하는 듯 유행하는 에세이, 쉽게 쓰인책 x)
- 외적으로도 완벽추구
- 순수한 내적 동기에 대한 동경과 열망이 있는 듯함 (갑작스럽게 직업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거나 아무 의도 없이 선한 사람들 같은..)
- 성격, 행동에 대한 비난은 아랑곳 하지 않지만 공적인 지적은 못견뎌함 그게 실수일지라도
- 목표의식 잃은 엔티제만큼 주변 사람을 울적해지게 만드는 건 없음

추천  1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1억 줄테니까 최애 연예인 탈덕하라고 얘기함.jpg167 천사를13:2743289 0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여수 관광 환상과 현실.JPG239 우우아아10:0987877 8
유머·감동 이거 혼자서 1시간 안에 다 먹으면 100만원 받음.jpg92 너의눈동자11:3249049 0
이슈·소식 종현 진짜 다정했구나211 episo..11:0261476
유머·감동 서울사람들은 진짜 신기한거 같음 .jpg91 페인트다운16:3034748 7
F와 T가 한 주제로 대화 할 때 발생하는 일 .jpg1 그린티됴아해 11.05 15:34 7241 1
반응 핫한 이혼소송변호사만화 희망편2 모모부부기기 11.05 15:27 9590 2
건강검진 받을 나이가 된 사람들이면 아마 익숙한 로고74 담한별 11.05 15:25 90956 3
영국 음식을 먹어본 스페인 여자의 한줄평.jpg 넘모넘모 11.05 15:20 4274 0
세상이 어르신들을 바보로 만드는 기계.twt25 한문철 11.05 15:13 13067 5
80년대 훈련소 각개전투 클라쓰.gif 석군 11.05 15:05 2742 0
공통점이 있다는 관상..jpg1 백구영쌤 11.05 15:04 8213 0
나는 선생님한테 맞아본 적 있다 VS 없다8 짱진스 11.05 15:04 1770 0
(빡침주의) 변비가 생기는 과정.gif48 아야나미 11.05 15:03 48390 0
급식대가의 '김치+보쌈' 한상22 유기현 (25.. 11.05 15:03 17478 6
빵에 콘치즈를 부었더니.......jpg2 Diffe.. 11.05 15:01 6857 0
내 남편은 다르다는 걸 믿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회실험을 시작함20 박뚱시 11.05 14:57 18740 13
사고 치다가 걸린 멍멍이들2 이등병의설움 11.05 14:51 3024 3
오늘 지디가 직접 언급하는 양산 유행드립17 Mensh 11.05 14:32 23644 7
CU에서 출시되는 김천 김밥축제 1위 김밥.jpg23 담한별 11.05 14:25 21336 1
길빵하던 남자가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던 할아버지를 친절하게 도와줬어3 95010.. 11.05 14:20 6332 3
화살맞은 사슴 구했더니.gif1 세훈이를업어키운찬.. 11.05 14:02 5144 1
매일 와서 고양이 만나고 돌아가는 사슴 .jpg5 30639.. 11.05 14:02 7386 2
사진가가 찍은 사슴 사진1 캐리와 장난감.. 11.05 14:00 3763 0
냐옹팟.jpg 한 편의 너 11.05 13:59 3978 1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五정국은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만 아까의 상황이 그려졌다. 저를 바라보던 그녀의 눈과 살랑이던 바람. 하천의 물결 위로 올라탄..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thumbnail image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