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골 지형을 이용한 의병들의 신출귀몰한 활약에 어려움을 겪던 일본군은 회유 작전을 병행하기로 함
전향하면 귀족 지위와 돈을 주겠다고 의병들을 회유하는데 이때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는 지시가 있었음
이게 무슨 뜻이냐면 여시가 생각하는 그거 맞음
일본군은 홍범도 장군의 부인과 큰아들을 납치함
그리고 전향을 권하는 편지를 쓰라고 협박함
이때 홍범도 장군의 부인 이옥녀 여사는 이렇게 대답함
모진 고문과 협박에도 버티던 이옥녀 여사는 고문 후유증으로 철창 안에서 사망함
일본군은 부인이 쓴 것처럼 조작한 편지를 홍범도 장군에게 보냄
그런데 편지를 전하러 간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함 (다 죽음..)
8명을 보내도 소용 없자 9명째로 보낸 사람이 홍범도 장군의 큰아들 홍양순
홍양순이 편지를 품고 깊은 산 중에 들어서자 곳곳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 총구를 들이댐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이 보낸 전령이 자신의 장남이란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음
홍범도 장군은 자식이 아버지를 망치려 든다며 크게 노하여 홍양순에게 총을 쏨
그러나 역시 마음이 흔들렸는지 총알은 홍양순의 귀를 스침
홍양순은 한동안 몸을 추스르며 다친 귀를 치료함
홍양순 의병은 아버지 휘하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188228?sid=100
'전 가족의 숭고한 희생'…홍범도 장군 아들·부인에 건국훈장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1920년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아들과 부인이 건국훈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3·1절 102주년을 맞아 이들을 비롯해 275명을 독립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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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홍 선생은 만 16세의 나이로 함경남도 정평군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 중 순국했다. 그해 3월 부인 이씨도 남편의 의병 활동으로 인해 체포돼 고문 중 유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