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홍보글을 썼던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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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을 만나 내일 입양을 보내기로 하였으나 주소지를 공유해 주실 수 없다고 하여 많은 고민끝에 입양처를 다시 찾게 되었어!앵두의 상황 우리 강쥐를 가끔 봐주시는 시터분께 맡겨진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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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의 후기와 앵두와 함께 임보중이었던
주황이 홍보도 해볼겸 겸사겸사 글을 쓰게 되었어.
우선 앵두는 현재 백설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사랑듬뿍주는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되었어.
산책도 매일하고 동물등록도 받고!
이제는 매일 눈뜨면 안아주고 기다리면 반드시 돌아오는
진짜 가족을 찾게되었어.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까지
온가족이 사랑주고 이뻐해주는 가족을 만나게 되었어.
깨끗한 물과 맘마, 나만의 장난감과 포근한 잠자리까지.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구 있어.백설이에 대해 함께 걱정해주고 맘아파해준 여시들에게 백설이의 행복한 소식을 들려줄 수 있게되어 너무 기분이좋다.
이어서 백설이가 시터님댁에서 임보중일시절
함께 임보중이던 주황이란 아가강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해.
주황이는 특별하고도 특별한 아기 믹스강쥐야.
큰친구들도 작은친구들도 모두좋아 같이놀자하는 똥꼬발랄 강아지!!
백설이를 입양보내려고 가족될 분들과 정식으로 다시 만나게 된 날 어쩌다보니 대관운동장에 주황이랑 나랑 둘이 있게 되었는데 나비가 날아오는거야.
그런데 주황이가 나비가 날아가는걸 보더니 살랑살랑 도도도도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나비가 놀랠까 물끄러니 올려보는거있지🥹
정말 동화속 아기강쥐를 보고있는거같아서 이상하고 따듯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나, 아마 난 잊지 못할거같아.
그런 주황이가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야한데.
시터님이 임보를 계속하시면 좋겠지만 이미 직접 구조하신 감자,멍구라는 말라뮤트 친구들이 있어서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기에 약속한 시간이 지나고 연장하기가 어려운거야. 구조자분이 열심히 홍보했지만 문의는 0..
믹스이기때문일까, 너무 커버릴거란 걱정때문일까.
주황이는 따듯한 잠자리, 깨끗한 맘마와 물, 따듯한 사랑 이정도도 너무 고마울 상황이야.
집이 좁아도 괜찮아 그냥 방석둘 한 켠만 있다면....
순진무구하고 온세상이 재밋는 슬픈 현실을 모르는게 어쩌면 다행인가싶은 아가강쥐 주황이에게
따듯한 손길을 내밀어줄 수 있다면 꼭 부탁할게🙇🏻♀️
아래는 주황이야🧡
(마지막사진이 나비본 동화속 주황이를 본 날)
아래는 입양간 백설이 ( 구 앵두) 🤍🍒
이번 산불로 이렇게 돼버린 900살로 추정되는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