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는 죽음의 성물인
투명 망토
부활의 돌
딱총나무 지팡이
이 세가지를 다 가지게 되었지만
부활의 돌은 숲속에 떨어뜨리고
다시 찾으려 하지 않으며
딱총나무 지팡이는
자기 지팡이를 쓸 때가 더 좋았다며, 이를 이용해
일반 지팡이로는 고칠 수 없던 본인의
아작났던 지팡이를 고친 다음
원래대로 덤블도어의 무덤에 갖다 놓는다.
자신이 자연사한다면, 지팡이의 힘은 사라질거라면서.
(영화에서는 부러뜨려서 던진다.)
그리고 자신의 선조인 이그노투스 피브렐의 선물은
간직하고 싶다며, 오직 투명망토만 끝까지 가져간다.
전설의 성물을 다 가지고도 미련없이 버리거나
돌려놓고 투명 망토만 가져간 점이 너무나
해리답다고 생각했음
해리의 마지막 말처럼, 말썽에는 신물이 난 인생이니
당연한 결정이지 싶기도 하고..
어쨌든 해리의 이런 부분을 정말 좋아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