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박석호 기자입니다.
사과에 대해서 몇 번 말씀하셨는데요.
흔히들 사과를 할 때 꼭 갖춰야 할 요건이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지 명확하고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통령께서는 "대국민 담화에서 제 주변의 일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렸다"
어떻게 보면 다소 두리뭉실하고 포괄적으로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에서도 일문일답을 통해 명태균 씨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이런 일이 생긴 이유가 휴대폰을 바꾸지 못해서라 덜었는지 아니면
사람 관계에 대해서 모질지 못해서 생긴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마치 이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될만한 일인데 바깥에서 시끄러우니까 사과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오해를 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들이 티브이를 통해 지켜보는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뭐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를 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보충 설명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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