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때문 "상처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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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건진 커버 모델로 등장한 김예지. 소속사 플필 sns 캡처
'2024 파리올림픽' 스타 김예지가 당분간 사격 선수 생활을 중단 하기로 결정한 것은 자신을 상대로 한 악플(악의적 평가를 해 쓴 댓글)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지의 소속사(에이전트) 플필의 고위 간부는 7일 김예지의 선수 생활 잠정 중단과 관련한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김예지 선수가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키로 결정한 것은 육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꼭 그것(육아)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예지가 악플로 많이 힘들어했다. 이 같은 이유로 (본인도)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간부는 김예지가 힘들어 했던 악플의 내용은 주로 파리올림픽 이후 대외 활동에 대한 조롱성 댓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사를 비롯 화보, SNS 등에 대외 활동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은메달리스트인데 왜 금메달리스트 보다 조명을 받냐' 등의 내용이 있었다"며 "김예지는 세계랭킹 1위라 은메달리스트이지만 조명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