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회, 대통령님에 진정한 국가원수 존경 안 보여"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이틀째, '尹담화' 공방 가열…韓 "가짜뉴스", "유력지" 언급 눈길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가 8일 이틀째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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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어제 대통령께서 '야당에서 박수는 안 치고 피켓시위해서 안 왔다' 이런 얘기를 하셨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대통령님에 대해 진정한 국가원수에 대한 존경이랄까 상호 존중에 대한 분위기·의사가 잘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기가 찬 듯 "대통령께서는 '개인 윤석열'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야당이 박수를 치든 안 치든, 피켓시위를 하든 안 하든 대통령으로서 야당을 끌어안고 국정을 리드해 가셔야 되는 것 아니냐"며 "그럼 국가원수는 야당 의원들도 항상 차렷하고 인사하고 악수해야 되느냐"고 했다.
민주당 허성무 의원도 정 의원과 같은 취지로 "대통령은 박수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며 대접받기 위한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 국회가 박수치기를 바랐다면 박수받을 만큼 국정을 잘 운영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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