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08624_returnll조회 921l 2

 

 

'100만 인파' 화려한 불꽃축제 뒤에 고통받는 동물, 오염된 대기 남는다 | 인스티즈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이후 동물과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폭죽 소음과 유해물질이 생태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생명권·환경권에 대해 변화한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영등포구에 사는 정윤영씨(45)는 불꽃놀이가 유발한 반려동물 피해사례를 모으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정씨 자신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매년 여의도에서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반려동물이 폭발음에 놀라는 모습에 긴장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강에 수달이 돌아왔다’는 현수막을 봤을 때 떠올린 한강 야생동물도 생각났다.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세계적 축제라 안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정씨는 “민원만 넣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사례 수집을 시작했다”며 “280개 정도의 사례가 모였는데, 반려견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거나 매우 놀라 병원에 데려갔다는 등 심각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100만 인파' 화려한 불꽃축제 뒤에 고통받는 동물, 오염된 대기 남는다 | 인스티즈

불꽃축제의 소음과 강한 빛은 동물에게 치명적이라고 한다. 최태규 수의사(곰 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개는 갑자기 난 큰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순간적으로 공포와 위협을 느껴 도망가거나 새끼를 위협하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주변에 사는 새와 수달 등 야생동물 피해가 분명한데도, 막대한 비용을 들인 불꽃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인간 중심을 넘어서 기업 중심적인 축제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실 동물구조 모임 단체 ‘지해피독’은 “불꽃축제, 바닷가 폭죽소리 등에 깜짝 놀라 하네스나 목줄을 끊고 유실되는 반려동물이 매우 많다”며 “축제에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말고 집에서도 문단속을 확실히 해달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했다. 불꽃축제 명소’로 불리는 노들섬 측은 유실 문제 등을 이유로 축제 기간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다.

한강 주변의 새들이 받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이사는 “불꽃을 보고 놀라 지형지물을 판단하지 못하고 전깃줄·건물 유리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며 “철새들이 이동하는 시기이고, 야간에 작은 새들이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최근 불꽃축제가 열린 인천 송도 근처에서 저어새 사체가 발견됐는데, 얼굴 쪽 깃털이 불에 그을려있었고 뇌진탕 증세도 확인됐다”며 “사망 시기를 추정해보니 축제 시점 즈음이었다”고 말했다.

색색의 폭죽은 연소하며 이산화질소 등 유해 화학물질을 배출한다. 이는 대기를 오염시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복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열린 서울불꽃축제 행사 직후 영등포구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수치가 서울시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2016년 국제 학술지 ‘국제환경연구저널’의 한 논문은 불꽃놀이 다음 날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평소의 113%까지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이하생략

 

추천  2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초록글 시간 · 조회 · 추천 · 인기 · 스크랩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너무 차갑다고 말나오는 대구지하철 안내방송.JPG185 우우아아15:3465442 7
이슈·소식 이라크, 女 9세부터 결혼 허용 추진…"아동 강간 합법화” 반발147 쇼콘!2314:0358018 1
이슈·소식 사카구치 켄타로 한국에 뺏기면 안된다는 일본 (마음 10만 넘김)134 하루요9:0985227 0
정보·기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타임라인 순서대로 간단 정리.jpg (스포 o)769 3113517:3180193
이슈·소식 빕스, 애슐리가 최고로 긴장했다는 시기.JPG112 우우아아13:1671207 3
이번 부산 불꽃축제 조명 안 킨 이유7 꽉버트 11.10 23:11 21015 2
일일알바생들이 사장님을 너무 좋아할 때.twt5 퇴근무새 11.15 19:33 15414 2
오늘 공개된 공포영화 사흘 실시간 반응11 길다요 11.12 23:35 18380 2
오늘 삼전에 13억 몰빵한 사람11 수인분당선 11.16 02:36 50980 2
연예인 전설의 인증사건9 ♡김태형♡ 10:57 35095 2
새해의 비극 "불꽃놀이에 죽어간 새 수백 마리" 참사 현장 XG 11.10 23:48 1578 2
[단독] '총선참패' 불씨 "김태우 공천은 윤 대통령 요청"1 훈둥이. 11.15 20:07 681 2
'100만 인파' 화려한 불꽃축제 뒤에 고통받는 동물, 오염된 대기 남는다 308621 11.10 23:49 921 2
'보수 심장' 대구 대학가에 나붙은 "윤석열 탄핵" 대자보1 이등병의설움 11.15 20:08 1004 2
"짓밟힌 국민 삶,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대구경북 123개 시민단체 '시국선언..2 성종타임 11.15 20:08 433 2
7년간 남편의 시신과 동거한 아내 (방배동 미라 사건)1 성수국화축제 11.16 17:00 3944 2
다리가 너무 길어서 매너다리 하고 시상하는 남자연예인 퇴근무새 20:28 1840 2
주식 투자로 4억을 날린 아내1 311321 11:08 6830 2
조국 "국민 참을 만큼 참았다…尹, 임기 반납 않으면 탄핵뿐" 남준이는왜이렇게귀1 11.11 12:17 1161 2
2016년 이화여대가 2024년 동덕여대에 주는 꿀팁🍯 콩순이!인형 11.13 12:49 5818 2
환자복 입고 수능보러온 수험생...jpg (눈물주의)47 우우아아 11.14 17:34 80960 2
오늘자 엄청 행복하게해서 반응 좋은 뉴진스 OMG 무대.twt2 950101 11.10 05:59 2593 2
오늘자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인스타그램.jpg1 이차함수 11.10 07:04 6999 2
권력으로 언론이 장악되는 과정이 궁금해? 공범자들 보자 311101 0:15 212 2
[단독] '빚투 논란' 한식대가 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료도 압류 실리프팅 11.13 00:48 5363 2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7 22:54 ~ 11/17 22: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11/17 22:54 ~ 11/17 22: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