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주명덕이 찍은 혼혈 아동들
이중 상당수는 고아가 아니었지만 반년도 안되는 시간에 대량으로 해외에 입양 혹은 이주됨
양부모와 제대로 교섭을 못하고 양부모의 자질 검증 또한 목사 추천으로 끝나는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다른 나라 이야기 아니고
1950~60년대 한국 이야기
김호수 뉴욕시립대 교수는 "혼혈아를 낳은 여성은 기지촌 여성, 즉 군대 매춘부로 간주됐다. 엄마의 직업이 지닌 낙인을 물려받은 아이들은 한국 바깥에서 가정을 구해야 하는 아이들로 여겨졌다"고 당시 국제입양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김호수, "아이를 키우지 못한 엄마들-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생모들", 에 수록)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66089?no=166089&ref=nav_search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미혼모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은 이들이 입양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한국 사회의 강고한 유교적 가부장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미혼모들은 자신의 아이와 이별하는 '처벌'을 받아들여야만 사회적 낙인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모성 이데올로기'는 가부장제를 유지시키는 동력 중 하나다. 가부장제 질서에서 벗어난 '어떤 어머니'의 모성은 철저히 짓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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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히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이었는데
인종이 섞였다고 다르다고 민족성 순수성을 저어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해외 입양을 등떠밈
단순히 전쟁고아들을 해외입양 시킨게 아니고 고아가 아닌 모자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임
혼혈은 한국애가 아니라는 민족주의적 가부장제 질서하에 혼혈 어머니들과 아동들은 심하게 차별받았지만
혼혈 아니더라도 가난하고 굶어 죽어가는 애들 천지던 전쟁 직후에 유독 혼혈 아동만 해외 입양이 저렇게 많았던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혼혈 아동의 해외 입양을 추진해서임 일명 "아버지의 나라에 보내라" 정책으로 밀어주고 미디어로 홍보함
입양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거 입양보내고 그 덕분에 외교와 경제적 이득을 얻었음 사실상 입양장사한거지
단순히 가난해서 입양보냈다? ㄴㄴ 고아도 아닌데 혼혈 아동의 절대 다수를 입양시켰음 부자연스러움
55년부터 61년까지 공식적인 통계 수치상 전체 해외 입양수는 4185명이고 해외 입양간 혼혈 아동 수도 4185명
걍 혼혈아만 적극적으로 엄청나게 해외 입양 보냈음 시대가 시대이니 정확하지 않은 통계+민간 입양은 안잡혔을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61년까지 해외 입양은 절대다수가 혼혈 아동에게만 이루어짐 게다가 대부분 고아가 아니었고
사실상 이승만 정권이 민족의 순수성을 강조하고 다른 인종과의 혼혈을 거절한거야 이건 일국일민 정책이라고 함
대거 입양을 보내서 제대로 얼굴도 안보고 검증도 못하고 대리 입양 시킨 이 폐해를 가장 심하게 받은건 입양된 당사자들임
당연히 잘산 케이스도 있지만 오히려 입양가서 불행하게 살고 힘들었던 케이스가 굉장히 많음
입양아 살해, 시민권 미취득, 강제 추방 등등 이거 한국이 책임져야돼 명백히 한국인으로 태어난 애들을 그렇게 방조한거야
그래서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걸 그냥 해외입양이라고 안하고 혼혈 해외 이주라고도 부름
그것도 정권과 사회가 방조하고 압박해 순수 혼혈주의에 의해 떨궈진 혼혈 해외 이주
"하다못해 적국과의 혼혈도 아닌데 이렇게 대거 입양시키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제인 정 트렌카 대표는 한국전쟁 이후 혼혈아동의 국제입양에 대해 "당시 많은 나라가 전쟁을 겪었다. 또 전쟁 과정에서 혼혈아동을 포함해 보호를 필요로 하는 많은 아동이 발생했다. 그러나 다른 어떤 나라도 '아버지의 나라'로 보낸다며 이렇게 대거 입양을 보낸 사례가 없다"며 "심지어 혼혈아동이 전쟁을 벌인 적군의 아이들도 아니었는데 왜 이들을 내보내야 했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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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도 혼혈아동이 대거 발생하고 차별하는 일 많았지만 나라에서 인종 섞였다고 입양장사한 나라 우리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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