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하나에 꽂히면
주구장창 그 노래만 들음
무조건 한곡반복
한 놈만 팸
한 달 뒤
아.. 슬슬 질리네 다른거 들어야지 하고
그 노래를 죽어라 반복하기 전에
죽어라 반복했던 다른 노래를 또 반복재생함
인기 몰이하는 드라마
잘 안 보거나 3화 쯤 하차함
1-2화 : 와 이거 미쳤다;
3화 : 흠… 지루하군
하차
그렇게 중도하차한 드라마가 1829349개쯤 됨
근데 한 번 제대로 꽂히면 계속 얘기함
다 보고 나서 유튜브로 복습까지 함
드라마 명대사 줄줄 외우고 댕김
but 이마저도 2주 감…
추구미가 주기적으로 바뀜
어떤 때엔 무신사룩
어떤 때엔 Y2K
어떤 때엔 에이블리룩
주로 유행을 한 박자 늦게 따라하는 편임
추구미 바뀌었는데
추구미에 맞는 옷이 없으면
맨날 옷 입을거 없다고 옷 삼
환경파괴의 주범
숙련된 사람들의 경우
본인을 잘 알아서 무채색 옷만 사들임
키링, 그립톡 같은 것들
몇 주 끼면 질려서 다 빼버림
튜닝의 끝은 순정 = 쉽게 질리는 놈들의 말버릇
휘황찬란하게 키링 달고 다니다가
결국 다 빼고 아무것도 안달린 가방 들고 다님
몇 주 뒤면 다시 키링 달고 다님 but 새로 사야함
개노답
새해마다 다꾸병 걸림
1월 : 정말 화려하고 개예쁘게 꾸밈
2월 : 그래도 봐줄만함
3월 : 다이어리라는게 있다는 것 조차 망각
이 짓을 4-5년 반복하면 그 이후 다이어리 안삼
폰꾸병 걸리면 또 폰꾸 정말 함
케이스 바꾸고 스티커 붙이고 난리를 침
몇주 뒤 다 떼고 결국 투명 폰케로 돌아옴
좋아하는 아이돌 = 2년 이상 못감
2년 좀 안됐을 때 나 얘네한테 진심인 듯 개오래 좋아하는데? 이러는 순간 순식간에 마음이 파사삭 식음 3년 이상 좋아하면 그 아이돌이 그때 레전드였다며 평생 얘기함
음식도 하나 꽂히면 그녀석만 팸
누가 안말리면 삼시세끼 음
질리는 순간 1년 정도는 안먹음 너무 먹어서
사실 내 얘기엿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