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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괴롭혀"…신상 털고 협박한 日 사생팬
고인이 된 배우 송재림이 생전에 일본인 사생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송재림은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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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생팬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송재림과 그의 지인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 "당신의 연기력으로 그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등 송재림과 그의 지인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 송재림의 개인 정보를 지속해서 유포하고, 지인들까지 괴롭혔다는 점에서 송재림 팬들도 이 사생팬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일본 사생팬이 송재림 사생활을 퍼다가 트위터에 올리고 조롱했다. 악질적인데 일본이라 처벌이 어려웠다고 한다. 송재림이 엄청나게 힘들어했다", "송재림의 비공개 계정까지 찾아내 괴롭혔다", "지인들 얼굴까지 공개하며 매일 욕하고 테러했다" 등의 글을 작성했고, 송재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사생팬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송재림의 죽음과 사생팬의 행동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문제라는 지적이다.
결국 거센 비판에 사생팬은 해당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