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급, 심지어 2등급 뜨는놈들도 정말 취급했거든?
국어는 왜말아먹은지모르겠고
수학 27번은 진짜 첨보는문제라고 가정하면 지금도 못풀듯
지구과학은 또 뭐고 ㅋㅋㅋㅋ
아 개같더라
내가 왜? 아니 왜? 내가? 나 정말게했는데??
다행히 부모님도 나 재수하는거 긍정적으로 생각하셨고
머구 게이라 송원가서 열심히 했다
수업 다 듣고 ( 수업 들을땐 몰랐는데 수능풀때 쌤들 언지준거 하나씩 생각나더라 제발 재종갈거면 수업빼먹지마라 )
추상적이긴한데 수업 6시간 듣고도 자습 10시간채운날도 있었고, 순자습 8시간 안됐던적이 별로 없었던거같다
유형같은거 정말 암기했다 특히 수학에서 봤던문제들 정말 나오더라 ㅋㅋ
정말 하니까 감이오더라 왜 현역때 망했는지 알겠더라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할거없이 지식이 몸에 붙는느낌이고
숙성되는 느낌이 들었다 좀 많이해본애들은 뭔말인지 알거다 문제푸는 기계가 되는 느낌? 걍 생각없이 슥슥푼다는거
이게 정말 중요한거같다. 특히 이번국어에서 도 화작문 25분걸리길래 뇌절와서 뒤에 생각없이 슥슥풀었거든 정말 빠르게 근데 대충 괜찮게쳤다
어쨌든 그렇게 수능을 치고
괜찮은 결과 얻은 것 같다
결정적으로는 문제가 나한태 맞은거 같고..
여러가지 운이 좋았던거 같음
뭐 경북 찔러볼만했지만 영남간다는게 아쉽지만
진짜 너무 기쁘다
진짜
정말
기쁘다.
현역 망한 친구들아
원래 현역은 그렇다
나도 6평 대구3등찍고 9평 경북의대 안정떳다 물론 둘다 올1등급
재수 하면 지식이 숙성된다
열심히 했다면 점수로 보상받을거다
n수망한친구들아
놀았던 친구들은 비추박고 걍 꺼지고
열심히했는 친구들 심정은 너무 이해가간다
진짜 열심히한 내친구들도 생각만큼 점수가 안나온거같고.. 내가 작년에 이상황보다 더 처절한 마음일거같아.. 상상도안간다.
한번더 하려는 친구들은 재능을 키우고 스스로 공부기계, 문제풀이 기계가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하고,
이제 끝내려는 친구들은 너무 열심히했고, n수가 버려진 시간이 아닌 성숙한 사람이되기위한 씨앗으로 남겨진 시간이라고 생각해라
재수를 한 사람 앞에서 인생을 논하지 말고
삼수를 한 사람 앞에서 철학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음
내가 말해봤자 상처만 될 뿐이겠지만
난 응원한다
아무튼 다들 끝났으니까 마무리 잘하고 앞으로도 멋진인생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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