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궁이둥이 고려시대 연꽃 씨앗으로 피워낸 아라홍련.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궁궐정원 pic.twitter.com/t607VwH9tk
http://haman.grandculture.net/haman/toc/GC06201368
2009년
함안성산산성 연못터 발굴 현장에서
연꽃 씨앗 여러 개가 발견됨
씨앗의 연대를 측정해보니
약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었음
이 씨앗으로 발아 실험을 했고
8개 중에 3개에서 싹이 났음
그리고 2010년 여름에 연꽃이 피었음
함안군이 과거에 아라가야 땅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이름을 따서 아라홍련이라고 지음
아라홍련은 요즘 연꽃과는 좀 다르게 생김
요즘 연꽃과 달리
꽃잎 길이는 13cm 내외로 더 길고
꽃잎 수는 12개 전후로 더 적음
또 요즘 연꽃은 짙은 홍색이나 선홍색인데
아라홍련은 흰색에서 시작해서 끝은 진한 홍색임
우리나라 고유 연꽃의 특징을 알 수 있음
고려시대 불교 탱화에 등장하는 연꽃이
바로 이 아라홍련처럼 생겼다고 함
아라홍련은 함안군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올해 최초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공개됨
연꽃은 아마 8월까지 피어있을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