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건의 발단과 전개에 대해 알아보고 이렇게 된 이유까지 한 번 파헤쳐보자
2024년 11월 5일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동덕여대 교무회의 이후 남녀 공학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
2024년 11월 7일
총학생회 측의 문의 결과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발의되긴 하였으나 아직 공식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다.' 라는 답변을 받음
1. 총학생회 [나란] : 11월7일 입장문 발표 / 내용
- 남녀공학의 안건이 논의 되고 있음에도 총학생회측에 언급 X
브레인 스토밍, 아이디어를 모두 전달할 의무가 없음
- 의혹을 제기해야 대답하는 것은 무시하는 행위
- 의혹 제기되었을 시 학생이 가질 불안함 고려X, 공식적인 입장 없이 위화감 조성 및 침묵
https://mbiz.heraldcorp.com/article/3849835
2. 그 와중에 2024년 외국인 남학생 6명을 받아 들인 것을 알아내자 동덕여대 재학생들 사이에서 남녀공학 전환 결정을 학교 측에서 독단적으로
내린 상태라는 유언비어 발생
3. 본부측은 5일 뒤 11월 12일(화)에 열리는 교무회의에서 이 건에 대해 토의를 가지고 정리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힘
2024년 11월 11일 이후
사실 무근의 유언비어가 퍼지기 시작하며 남녀 공학화 반대 시위 시작
근조 화환 보내기, 노래 부르기, 과잠을 늘여놓기, 졸업생 졸업장 반납, 반대 대자보 게재, 필리버스터, 피케팅 추진 같은 온건적 시위 진행도 있었으나
일부 시위 참여자들에 의해 흉상 음식물 투척 및 테러, 학교 건물 점거, (학교 건물, 바닥) 도로에 라커 스프레이 테러
2024년 11월 12일
4. 10시 동덕여대 서버 DDOS 공격
AI가 요즘 정말 무섭네요
— 명창강아지 (@myeongchangpupy) November 12, 2024
포탈 보일 때까지 기다린 다음 새로고침할 수 있도록
새로고침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네요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성신_국제학부_남학생_추진반대 #소멸할지언정_개방하지않는다 #동덕여대_공학전환결사반대 https://t.co/zT59sMf2DZ pic.twitter.com/xNkvGqJ5mf
펑!!!!! (동덕여대포탈터지는소리) https://t.co/bGIbVsjXe0 pic.twitter.com/Llebm4bTqe
— 울먹아인 (@AinTnT) November 12, 2024
동덕여대 포탈 트레픽 공격
— 지기 (@destiny_boysss) November 12, 2024
동참 부탁드립니다!https://t.co/ilcjbuvx7N pic.twitter.com/Ry7KsvSHkx
동덕여대 트래픽 공격 오늘 오전 열시에https://t.co/e4JdRNr0VE
— 프사젖괴 (@chana1241378) November 11, 2024
로그인 없이 5~10분간 사이트 새로고침
인터넷에 동덕여대 치면 나오는 사이트 아니고 위의 링크로 해야하긔 웅 https://t.co/gE3QFKJZ5l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97968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RT
— on fuse. (@wuippw) November 11, 2024
보다 확실한 동덕여자대학교의 행정 업무 마비를 위해서는 포탈 트래픽 공격으로 서버 다운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곧 다가올 오전 10시, 아래의 링크에서 로그인 없이 5-10분간 사이트 무한 새로고침을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학교 쪽에선… pic.twitter.com/fj76gMkgIV
실제로 서버의 포털이 마비되었으며 몇 시간 후, 동덕여대 측에서 서버를 다시 복구 시킴
또한, 다시 공격이 들어올 것을 우려해 학교 서버에 대량접속제어를 적용시킴
5. 취업박람회 반파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에서는 11월 12일 정오부터 17시까지 '2024 동덕 진로 - 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음
하지만 건물 점거 및 집기, 시설 파손을 하여 진행하지 못함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page=1&viewCount=10&id=88827&schBdcode=&schGroupCode=&etc1=8366
오후 3시 예정이었던 동문 장학금 수여식 취소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act=UPDATE&page=1&viewCount=10&id=88795&schBdcode=&schGroupCode=&etc1=8364
2024년 11월 12일
총장 입장문 발표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page=1&viewCount=10&id=88828&schBdcode=&schGroupCode=&etc1=8367
교무처 - 학내 비상 상황에 따른 수업 운영 지침 안내 / 실시간 화상 수업 및 녹화 강의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act=UPDATE&page=1&viewCount=10&id=88826&schBdcode=&schGroupCode=&etc1=8365
2024년 11월 14일
본교 출입 시 신분확인 안내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page=1&viewCount=10&id=88833&schBdcode=&schGroupCode=&etc1=8369
이날부터 동덕여대 구성원만 교내 출입이 가능하며, 교내 출입 시 학교 측에서 신분을 확인한다.
비대면 수업 15주차까지로 결정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page=1&viewCount=10&id=88836&schBdcode=&schGroupCode=&etc1=8370
월간조선 단독 기사를 통해 모 교수의 수업중 발언 녹취(동월 11일)가 공개되었다
해당 교수의 발언에 따르면 대략 2~3년 전 즈음부터 학교 내에 공학화 있긴 하였으나, 내부적으로도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줄곧 미뤄지고 있었으며
본 사태가 벌어지기 약 2달전 즉 9월즈음에 들어서야 교수들 사이에서 의견을 묻기 시작했고
이 시점에서 이미 12월에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또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는 의견 수렴 절차를 계획중이었다는 총장 입장문과 일치하며, 학생측 주장과 달리
학교측의 일방적 강행이 아님을 방증하는 증거이다.
11월 14일 총대위의 변호사 선임비 모금
총력대응위원회에서는 법률 자문을 구해본 결과 시위대가 일으킨 소요는 혹 학교 측에서 고소하거나 소를 제기하면 처벌을 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들끼리는 대처가 어렵고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3천만원을 모금한다고 알렸다.
6. 2024년 11월 14일 / 11:00 대학본부 면담_질문지 및 속기록
https://docs.google.com/document/u/0/d/1iWaNPwTAiqkZNuK77OeOxDOyWwxVh9PuHqf_3kesijs/mobilebasic
- 공학 전환 철회
요구사항 : 공학 전환 철회, 비민주적인 태도 사과
(수업 시간에 학생에게 공학 전환 같이 중대한 사안을 흘린 것, 학생들에게 혼란을 빚은 것)
7. 총학생회의 입장문 발표 [2024년 11월 14일 16시 경 총학생회 나란 : 피해보상 청구 규탄한다, 대학 본부는 학생과 소통하라]
- 면담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돈으로 겁박하는 태도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 같은날 총장 면담요청서의 답신으로 학교 부처와의 선제 면담을 요청하였다. 그렇기에 아직 총장과 대화하지 못했다
- 대화 요청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당장의 농성 해제만 급급한 태도를 보인다.
- 대학 본부는 피해보상 청구를 철회하고 공개석상에 나와라
2024년 11월 15일
동덕여자대학교 총동문회 입장발표
- 현재 사태에 대해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음
- 소중한 동덕이 시위라는 이름 하에 훼손되고있다.
- 동덕은 누구의 소유가 아닌 역사와 노력의 보석 같은 결과물이다.
- '여대의 목표는 자연 소멸' 이라는 개악적인 주장은 너무나도 충격적
- 정상화되기를 간곡히 부탁
총동문회에서 밝히는 글
- 현재 졸업생 일동이라는 명분 하에 글을 올리고 활동하는 불분명한 임의 단체인 '동덕여자대학교 졸업생 연대' 는 아무관계가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학교 측의 피해 추정금액 및 호소문 발표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id=88839&gotoMenuNo=kor-not
동덕여대 재학생께 드리는 글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id=88841
동덕여대 학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noti.do?schM=view&id=88840
11월 15일 총대위의 성명문 및 타 여대의 연대 성명 발표
목표는 다음과 같다
- 1. 공학 전환 완전 철회
- 2. 총작직선제 도입
- 3. 남자 유학생/학부생에 대한 협의
--
여기까지가 완전하게 팩트체크된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나하나 되짚어보자
[1] 학생들은 왜 분노 하였는가?
1 - 1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총학생회 측에 언급 하지 않았다?
> 본부 내부에서 논의하는 내용 하나하나 언급을 할 의무가 없음
1 - 2 의혹을 제기해야 대답하는 것은 무시하는 행위?
> 내부에서 논의를 하고 문건이 있다고 할지라도 공식화 하기전에는 공식이 아님, 그렇다면 본부측에 모든 안건과 내용, 그렇다면 내부문서를 공개하라는 것인가? 이것 또한 말이 안되고 학생을 무시했다고 보기 어려움
1 - 3 의혹 제기되었을 시 학생이 가질 불안함 고려X, 공식적인 입장 없이 위화감 조성 및 침묵
> 학측에서 공식화 하지도 않은, 내부 안건으로만 논의되는 것인데 불안하다고 하면 논의조차 하지 말라는 것임, 이것은 명분이 되지 못함
> 또한 논의하고 있는것은 맞으나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전달함.
> 그렇다면 공식적인 입장도 말했고, 위화감 조성 및 침묵도 아님
1 - 4 학생들의 의견 없이 날치기, 비밀로 공학 전환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남학생 6명이 입학되어 있던 것은 물밑 공학화 계획인가?
> 대학 알리미 기준 2024년 6명의 남성 외국인 학생이 입학한 것은 사실이다.
https://academyinfo.go.kr/pubinfo/pubinfo0020/list.do?schlId=0000102 (4-다. 신입생충원현황 2024년 정원외 입학자 남성 6)
> 하지만 한국어 문화 전공에 외국인 남성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은 시위 8개월 전인 2024년 3월에 이미 동덕여대학보를 통해서 공개가 된 사실이다
> 2년전인 2022년에 학교 측은 당시 총학생회에 상세하게 설명을 했으며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committee.do?schM=view&act=UPDATE&page=2&viewCount=10&id=85897&schBdcode=&schGroupCode=&etc1=37
> 운영에 대한 설명을 재차 현 학생회에도 한 적이 있다. 현 총학생회장 최모양, 부총학생회장 김모양도 참여했다.
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kor-committee.do?schM=view&act=UPDATE&page=1&viewCount=10&id=87073&schBdcode=&schGroupCode=&etc1=46
> 참고로 이 회국인 남학생 이슈는 시위의 과격성이 극에 달했던 11~12일에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가, 12일에서 총장 입장문을 통해 시위의
핵심 명분이 부정당한 후 부상했다.
- 결론은 하나하나 언급할 의무도 없고, 무시한적도 없으며, 공식화되지도 않은 안건에 대해 불안함을 느낄 필요도 없는 일임
- 또한 위화감을 조성한적이 없으며 애초에 침묵이 아니었음, 공식화된 의견이 아니라는데 도대체 여기에 어떤 말이 필요한가.
- 대학본부면담 24.11.14 을 보면 본부, 교수진, 총동문회, 학생 이렇게 네 단체의 의견을 들어야 할지말지 정할 수 있다는 말처럼 뭐 하나 공식화해서 진행시키는게 가볍게 진행되는 일이아님
더 나아가 공학전환처럼 학생들의 반대가 예상되는 일을 단순하게 물밑작업으로 진행하고 표정 바꾸듯이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님
- 오히려 학교측에게 논의 자체를 하지말아달라, 학생단체 의견을 1순위로 생각해달라라며 말도 안되는 떼를 쓰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 당연히 학교에도 자유롭게 논의를 할 권리가 있고, 단순하게 어느 단체 의견을 1순위로 생각해달라는 말에 승낙할 수 없다는건 모두가 아는 자명한 사실임
- 마지막까지 학측 처장은 취업박람회에 있는 기자재들이 학교 물건이 아닌 외부업체 물건이고, 민원이 들어오고 있으며, 당장 인천상공회의도 가야한다는 리스트까지 받아 곤란한 상황이었음
- 하지만 물품을 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답변함
[2] 도를 넘은 시위 인가?
2 - 1 행사장 시위로 인한 2024 동덕 진로 - 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 취소
> 기업, 기관, 이벤트 등 17곳과 비교과 주관 부서 10곳이 참여하는 만큼 외부 인사들이 많이 오는 곳을 행사진행을 못할정도로 반파시킨것은
> 졸업예비생, 취업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뼈아픈 행동을 한 것이고 더 나아가 추후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행동이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임.
> 이 것은 단순하게 기자재들을 훼손 시킨것에 끝나지 않고 더 큰 피해를 입힌 것이라고 볼 수 있음
> 또한 기자재, 부스마저 동덕여자 대학교에 것이 아닌 외부업체에 물건이기에 이에 따른 다른행사 유치에 피해를 줄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했음
> 자유의 의한 책임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몰랐다는 말로는 책임소재를 피하기 어려워 보임
2 - 2 흉상테러
> 애초에 시위가 학교의 공학전환을 하려는 모습이 비추어졌기에 일어난 것인데 아무 관계가 없는 흉상에 테러를 함
> 친일파라는 명분으로 테러를 진행했다고 말하지만 친일파의 수양아들이며
> 진짜 친일파라는 점 때문에 분개해 한 행동이라면 애초에 설립자중 한명이 친일파인 동덕여자대학교에 입학을 한 것부터 모순임
> 또한 학생들이 말하는 여성교육과 동덕여대를 위한 시위 일텐데 동덕여대를 종합대학교로 개편되고, 약학과가 약학대학으로 승격되는 발전을 이루는등
> 평생을 여성교육에 이바지를 1982년 교육공로포상 동백장을 받은 '율동 조용각' 박사 흉상을 저렇게 처참하게 만든 것을 보면
> 본인들도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고 그름을 알고 한다기에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2 - 3 라커 스프레이
> 일부 시위하는 사람들이 라커를 뿌리며 도로,바닥, 벽, 기자재 등에 라커 스프레이를 뿌리며 시위를 진행했음
> 수성 라커가 아니기에 비가 와도 씻겨 내려가지 않으며 업체를 불러 진행시켜야함
> 락카, 페인트는 단순하게 지우고 싶다고 지워지는게 아님, 설령 시위한 사람 개인이 수작업으로 지우려고 한다 해도
> 아스팔트에 스며든것은 지우는게 힘들고, 바닥 코팅되어 있는곳은 일반인 개인이 작업하면 코팅마저 벗겨져 더 곤란해지기 쉬움
> 또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더 지우기 어려워진다고 보고있음
> 업체를 불러 청소를 한다면 업체 가격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 넓은 구역을 청소하는 시간에 따른 청소업체 인건비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임
[3] 재학생 및 시위참여자의 의견수렴이 완료된 시위인가?
3 - 1 서명운동
> 대학본부 면담에 대화내용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시위하는 본인들도 재학생 의견수렴이 완료된 것도 아님
> 몇몇의 교수, 학생들이 학측에 신변 요청을 받았고 무서워서 못가겠다, 실제로 저지당했다 등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보냈다는 교무처장에 언급이 있음
> 저말이 사실이 아니면 저자리에서 사실이 아니다 재학생 시위 동참 서명을 받았다 등 언급이 있어야 하지만 없는 것으로 보아 학생들도 완전히 규합되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 실제로 본인의학습권을 피해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보임
3 - 2 어디까지 합의된 시위인가?
> 현장에 여론에 휩싸였을지언정 취업박람회 테러, 라커 스프레이 테러, 수업불참, 건물 점거, DDOS테러 등 개개인 모두가 동의해 진행한 행동이라기에는 어려워보임
> 그렇기에 통제가 되지 않았고 도넘는 행위들이 즐비하게 되어버림
> 도를 넘은 행동들을 진행한 주모자들은 책임소재에 따라 책임을 지게 될 것이고, 시위 자체는 통제되지 않은 과격한 시위로 표면에 대두되어버림
> 분명 온건적 시위를 진행한 사람들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자정작용하지 못하고
> 본인들 시위에 잘못된 점은 비판 했어야 했지만 하지않고 방관해버렸기 때문에 세간에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3 - 3 넷상에서의 무분별한 지지
> 잘못된 점은 잘못되었다, 이런부분은 잘했고 응원한다. 이런 양상이어야하는데 그런것 없이 유언비어, 사실관계 확인되지 않은 정보, 이미 반박이 나온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 지속적인 퍼나르기, 옹호로 인해 관계 없는 사람도 잘못된 내용을 접한 뒤에 싸잡아서 욕먹는 상황이 발생함
> 거짓뉴스를 바로잡는다는 제목으로 말하는 허위사실
> 재학생이든 제삼자든 사실관계 확인 안하고 틀린점에 옹호하게되면 시간이 지나 욕먹는 것은 재학생임
> 제삼자야 나중에 사실이 아니면 비판 받아도 숨거나 잘몰랐다하면 특정되기 어렵기에 아무 상관없지만 재학생은 아님
> 동덕여대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 거짓여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괜히 학교 이름만 곁들여져서 비판받게됨
[결론]
물밑 작업, 비밀스럽게 진행한다던 공학전환은 사실이 아니었고 공식화 되지도 않은 안건을 들고 섣부르게 행동해버렸다.
더 나아가 명분으로도 납득하기 힘든 선을 넘은 행동들이 진행되었고 명분이 정당성을 잃자 새로운 명분을 가져오는 등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명분을 계속해서 덧붙이는 주객전도된 상황이라고 보인다.
시위 참여자들이 어떤 것에 분노한 것인지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그 행동들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처음부터 명분을 정확하게 세우고 그 명분에 따라 행동을 철저하게 했더라면 더 좋은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정녕 재학생들 대부분의 의견을 규합해 서명운동을 하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안가졌을거 같은가?..
그 정도의 뜻을 모으고 입을 모아 말하는데도 학교가 무시하고 공식화를 진행했다면 이렇게 행동해도 어느정도 납득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는 모르겠다. 학측과의 합의에서 면책을 받지 않으면 책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단순하게 피해액만 생각해봐도 큰 금액이고
일부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인해 훼손된 일부 기업들의 인식까지 고려한다면 이번에 생각보다 많은 것을 잃어버렸기에 어떻게 대응을 나올지 예상하기가 어렵다.
[여담]
저도 처음에 지인한테 동덕여대 사건을 아냐고 물어보길래 모른다고 무슨일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때 들은 답변이 학측이 학생들과의 합의없이 공학전환을 진행하려고 한다기에
처음에는 어찌됐든 인서울여대의 커트라인을 맞추든, 여대에 메리트를 보고 입학했든 그점은 본인들의 자유이니까요.
그렇기에 학생들의 아무의견 없이 전환하는건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납득은 했지만
지금같은 민감한 세상에서 저렇게 진행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싶었기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거짓여론이 판을 치더군요.
제삼자이기에 팩트체크가 된 부분만 모으다보니 넷상에는 얼마나 많은 거짓말과 선동이 있는지 믿을 수가 없을 지경이네요
제대로 확인도 안된부분을 퍼다 나르며 거짓뉴스가 판을쳐 바로잡는다는 글마저도 무슨 증거,녹취,링크 뭐하나 있는것이 없고요.
그걸 믿는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라고는 말못하지만 그걸로 글을 쓰면 잘못되었다는걸 인지조차 안 하는거겠죠.
이제는 제대로된 비판없이 먹이 주는 글들을 조롱하는 것 말고는 없다는게 아쉽네요.
제 친한 지인이 선동, 날조에 당한 것이 개탄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