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리가 개발했는데, 한국이 돈 번다" 울상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日 "우리가 개발했는데, 한국이 돈 번다" 울상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19년 한일 포도수출 규모 첫 역전 日개발 샤인머스캣 수출액, 한국의 1/5 딸기·감귤 등 日품종 30종 이상 韓中서 유통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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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과일 품종을 공들여 개발하고도 정작 수출은 한국에 압도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일본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 등 일본이 개발한 과일 품종의 해외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샤인머스캣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부상해 수출규모가 일본의 5배에 달하고 중국의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일본의 40배를 넘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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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연기구는 샤인머스캣을 개발한 뒤 자국내 판매만 고려하고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지 않아 한국에 품종 등록을 하지 않았다. 품종 등록은 자국에서 등록한지 6년이 지나면 해외에서도 등록할 수가 없다. 덕분에 한국 농업인들은 일본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샤인머스캣을 기를 수 있다.
지금은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중국 베트남 홍콩 미국 뉴질랜드 등 19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16년에야 샤인머스캣의 해외유출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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