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39602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ll조회 5810l
이 글은 7개월 전 (2024/11/20) 게시물이에요

글 작성 활중
분란 조장, 마플되는 글 작성 금지

 
받아들이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쩌면 까글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내 생각 깔고 갈게 나는 애 낳고 사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 용기 그 체력 그 정신력 다 존경해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니잖아
 
그런데 애를 낳고 싶다 애를 낳을 거다 해서 그 이유를 물어봤을때 "노후에 외로울것 같아서" >"늙어서 기댈 데가 없어서"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쓰는 글...
 
일단 애 키우는데 우리 어릴때 기준으로(거의 20년전) 최소 1억 든다 했고 지금으로 쳐서 애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교육 시킬거 다 시키면서 키우려면 최소 3억은 들지 않아??? 
 
그리고 애를 20년만 딱 키워 놓으면 알아서 취직하나... 요즘만 봐도 애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등록금 방세 용돈 다 줘야 하고 그것만 해도 또 1억이겠다 대학교 졸업만 하고 바로 취직하는 애가 또 얼마나 돼? 지금도 다들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취직하는데.. 나중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야 그럼 그때까지 학원비 유학비 생활비 또 다 부모가 부담해야 하고
 
그렇게 최소 30대 초중반에 애가 결혼한다 하겠지 결혼비용 준비해서 결혼하겠다 하는 애가 또 얼마나 되겠어 있다 해도 부모된 입장에서 식장 비용이나 작은 집이라도 해주고 싶지 그럼 또 그게 얼마야......
 
이것만 해도 평균 35년이야 만약 자식이 둘 이상이거나 중간에 방황하거나 집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더 늘어나겠지 노후에 외롭기 싫다는 걸 이유로 나의 젊은 날 수십년과 재화를 그렇게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자식한테 기댈거라며 그러려면 자식과 유대감이 있어야지 자식이 날 사랑하고 존경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과연 그 아이를 행복하게 키워낼수 있을까...? 내 스트레스와 고통을 아이에게 전가하면서 하고 싶은것도 다 못해주고 자라나게 하지는 않을까? 다 키워놨더니 부양은커녕 나몰라라 하거나 부모가 끔찍하다고 나가 버리거나 계속해서 나한테 손벌리면?

기댈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문제야 솔직히 떵떵거리고 살 정도의 부자가 아닌 이상 늙은 부모가 의지하는 거 어떤 자식이 좋아하겠어.... 눈치보일걸 자식이 괜찮다 하더라도 까놓고 말해서 짐이 되는 거잖아 원하는 거 필요한거 보통 뻔뻔하지 않고선 자식한테 마음껏 요구 못해 그런데도 두손 놓고 자식한테 기대겠다는거.... 결국 그냥 악순환 대물림이라고 생각해 내 자식도 결국 나 부양하느라 자기 자식 제대로 못 키우고 나중에 또 걔한테 기대게 될걸

차라리 그 돈 모아서 내 노후에 살 집 내 노후에 지낼 생활비와 병원비로 저축하는게 맞지 않아?? 적어도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가 "노후에 힘들까봐" "늙어서 기댈 곳이 필요해서"라면 말이야....
 
 



 
저도 비혼주의자고 자식도 필요 없지만 자식을 기르는 것, 그 자식에게 봉양을 받는 걸 단순히 "재화"로 수치화하니 저런 결론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 공동체 속에는 숫자로 표현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
7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좀 기괴하다는 에겐테토 밈 작가 최근 인스스.JPG121 우우아아07.08 22:4979129 3
유머·감동 초딩이 차 긁어 놓고 이렇게 해두고 감.jpg95 요리할수있어0:5359655 0
이슈·소식 🔞노골적인 코드로 난리났었던 속옷 캠페인 (후방)193 우우아아07.08 21:1596347 15
이슈·소식 전북 소상공인 코스트코 익산점 결사 반대90 유알포미07.08 19:1866517 0
이슈·소식 [단독] 잡코리아·알바몬 개인정보 다크웹 판매 정황…비밀번호 포함74 사건의 지평선..07.08 20:3859436 0
??? : 아이브 언니들이 삼촌 존재 어떻게 알아요? 왜 알아요?3 똥카 05.20 12:49 8547 0
장기연애면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많나요?34 중 천러 05.20 12:47 40855 1
아이유 정말 너무 혼란스러울 거 같아...x (feat.홍진경)20 스카티셰플러 05.20 12:35 37501 1
후진 안하고 후진주차하는 방법.gif7 장미장미 05.20 12:33 14364 0
'진돗개' 타고난 감각 지능1 성수국화축제 05.20 12:32 8808 0
주식) 국장은 장소가 아니다3 네가 꽃이 되었.. 05.20 12:25 6808 0
전남친이 사촌동생이랑 결혼한다는데 말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6 매생이칼국수 05.20 12:17 10475 0
이거질투나서미치겠어.twt5 31135.. 05.20 11:31 23698 0
데블스플랜2 누가 우승할지 예측해보는 글 (ㅅㅍㅈㅇ)35 재파리 05.20 11:26 36389 0
바닷가에서 인형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이유25 無地태 05.20 11:18 30814 12
내몸을 자꾸 만지는 장애인근로자분28 가나슈케이크 05.20 10:57 40406 0
현재 포차코 닮은 강아지들 뽑아내는 펫샵들106 디카페인콜라 05.20 10:51 117381 0
생일 축하받은 마동석1 헤에에이~ 05.20 10:48 3923 1
연봉 1억 아파트 외벽 도장공15 박뚱시 05.20 10:47 29067 2
딸 바보 마왕.Manhwa1 NCT 지.. 05.20 10:46 6524 3
요즘 비주얼 물올랐다는 남돌 근황.jpg 핑크러 05.20 10:33 6820 0
초등학교 반티가 너무 놀랍고 짜증이나 불편해서 학교에 민원신고 넣는다는 동네 사람85 위즈덤 05.20 10:32 106063 0
한번에 그림 8개 그리기5 멀리건 05.20 10:23 8857 0
하늘에서 보는 대도시의 모습1 멀리건하나만 05.20 10:19 5937 0
사람 잘못 건드린 진상.gif6 위즈덤 05.20 09:30 14420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