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ll조회 5687l

글 작성 활중
분란 조장, 마플되는 글 작성 금지

 
받아들이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쩌면 까글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내 생각 깔고 갈게 나는 애 낳고 사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 용기 그 체력 그 정신력 다 존경해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니잖아
 
그런데 애를 낳고 싶다 애를 낳을 거다 해서 그 이유를 물어봤을때 "노후에 외로울것 같아서" >"늙어서 기댈 데가 없어서"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쓰는 글...
 
일단 애 키우는데 우리 어릴때 기준으로(거의 20년전) 최소 1억 든다 했고 지금으로 쳐서 애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교육 시킬거 다 시키면서 키우려면 최소 3억은 들지 않아??? 
 
그리고 애를 20년만 딱 키워 놓으면 알아서 취직하나... 요즘만 봐도 애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등록금 방세 용돈 다 줘야 하고 그것만 해도 또 1억이겠다 대학교 졸업만 하고 바로 취직하는 애가 또 얼마나 돼? 지금도 다들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취직하는데.. 나중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야 그럼 그때까지 학원비 유학비 생활비 또 다 부모가 부담해야 하고
 
그렇게 최소 30대 초중반에 애가 결혼한다 하겠지 결혼비용 준비해서 결혼하겠다 하는 애가 또 얼마나 되겠어 있다 해도 부모된 입장에서 식장 비용이나 작은 집이라도 해주고 싶지 그럼 또 그게 얼마야......
 
이것만 해도 평균 35년이야 만약 자식이 둘 이상이거나 중간에 방황하거나 집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더 늘어나겠지 노후에 외롭기 싫다는 걸 이유로 나의 젊은 날 수십년과 재화를 그렇게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자식한테 기댈거라며 그러려면 자식과 유대감이 있어야지 자식이 날 사랑하고 존경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과연 그 아이를 행복하게 키워낼수 있을까...? 내 스트레스와 고통을 아이에게 전가하면서 하고 싶은것도 다 못해주고 자라나게 하지는 않을까? 다 키워놨더니 부양은커녕 나몰라라 하거나 부모가 끔찍하다고 나가 버리거나 계속해서 나한테 손벌리면?

기댈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문제야 솔직히 떵떵거리고 살 정도의 부자가 아닌 이상 늙은 부모가 의지하는 거 어떤 자식이 좋아하겠어.... 눈치보일걸 자식이 괜찮다 하더라도 까놓고 말해서 짐이 되는 거잖아 원하는 거 필요한거 보통 뻔뻔하지 않고선 자식한테 마음껏 요구 못해 그런데도 두손 놓고 자식한테 기대겠다는거.... 결국 그냥 악순환 대물림이라고 생각해 내 자식도 결국 나 부양하느라 자기 자식 제대로 못 키우고 나중에 또 걔한테 기대게 될걸

차라리 그 돈 모아서 내 노후에 살 집 내 노후에 지낼 생활비와 병원비로 저축하는게 맞지 않아?? 적어도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가 "노후에 힘들까봐" "늙어서 기댈 곳이 필요해서"라면 말이야....
 
 

추천


 
저도 비혼주의자고 자식도 필요 없지만 자식을 기르는 것, 그 자식에게 봉양을 받는 걸 단순히 "재화"로 수치화하니 저런 결론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 공동체 속에는 숫자로 표현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
8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할인·특가 2025년에 얻게 될 3가지266 30646..13:0532658 1
유머·감동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제성 있던 or 가장 체감되었던 오디션 /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149 김규년12:0639498 1
유머·감동 폭설 때문에 지각할까봐 회사 탕비실 쇼파에서 자고 출근한 직장동료 어떻게 생각해?105 괜찮아요11:1642803 0
이슈·소식 요즘 미국 Z세대는 해리포터 좋아하면 비웃는다고 함109 우우아아12:1242679 0
할인·특가 오늘의집 블프 블랙프라이데이 완전 사기네118 비비의주인4:5183117 8
[퀸가비] 킹키 언팔한 후 입장 발표한 슬픔이 PD8 윤정부 11.24 12:01 23384 1
중국수학여행이 없어진 계기7 재미좀볼 11.24 12:01 17109 1
성매매한 남친 용서하기로 했는데 공증 받을까 합니다1 짱진스 11.24 11:59 4957 0
ai도 못 뚫는 한국인 전용 후기26 세훈이를업어키운찬.. 11.24 11:56 22904 1
중국 청년 근로자들 월급 공개 챌린지6 편의점 붕어 11.24 11:54 13272 0
???: 기업은 이윤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여성을 뽑지 않는 것이다1 세기말 11.24 11:48 1794 0
현재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한국 과자.JPG141 우우아아 11.24 11:28 143109 9
김소연 에스콰이어 화보 옹뇸뇸뇸 11.24 11:16 3960 2
입소 3일차 20대 육군 훈련병 뜀걸음 중 사망6 sech0.. 11.24 11:04 11888 0
독일 사진작가가 목격한 '북극곰'의 현실13 아파트 아파트 11.24 11:02 16726 1
자꾸만 신경쓰이는 아기 북극곰.gif7 +ordi.. 11.24 11:02 8573 8
우리아빠 너무 배고플땐 대화가 안 됨6 세상에 잘생긴.. 11.24 11:01 12402 4
공간 지각 능력 마스터1 한강은 비건 11.24 11:00 3255 0
MAMA 아이들 무대 소연 랩 '수진이 없이 너네가 뭐 되겠어?'.x12 데이비드썸원콜더닥.. 11.24 11:00 18846 3
ASMR 방송중 급발진하는 뉴진스 해린이1 하품하는햄스터 11.24 11:00 815 1
김치냉장고를 이 용도로 쓰는 집 꽤 있음..jpg6 30862.. 11.24 10:59 14356 0
과하다 vs 적당하다 라고 말나오는 김밥.jpg83 쇼콘!23 11.24 10:58 103810 1
손 시렵지 않게 아아 들고다니는 법8 알라뷰석매튜 11.24 10:55 17561 0
요즘 한국 30 40대를 위협하는 정신질환들4 jeoh1.. 11.24 10:47 15187 2
1억 준다고 하면 최애 연예인 탈덕할 수 있어?17 막극 11.24 10:16 7761 0
급상승 게시판 🔥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