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선 '키 크는 주사' 열풍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91338?sid=102
1년에 천만 원이 넘기도 하고, 진료 대기에만 5년 걸리는 병원도 있는데요.
이 주사만 맞으면 아이들 키가 클까요.
현장카메라,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이렇게 아이 키를 크게 해준다는 병원들이 부쩍 많이 보이죠.
이곳에서 사용하는 성장호르몬 주사, 일명 키 크는 주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성장클리닉입니다.
평일 낮이지만 학부모와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A 성장클리닉]
"3시, 지금부터는 밀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 시간도 대기할 수 있고요."
이곳에서 동네 친구를 만나는 건 흔한 일입니다.
[현장음]
"야! 신○○! (너도 학교 빠지고 왔어?)"
'키 크는 주사'로 유명한 한 대학 병원도 찾아가봤습니다.
진료 예약을 문의하자 믿기 힘든 답변이 돌아옵니다.
[B 대학병원]
"28년도까지 다 찼어요. (2028년이요?) 29년도가 제일 빠른데 아직 오픈을 안 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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