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을지문덕
고구려 영양왕때 고구려로 쳐들어온 수 양제의 대군을 무찔러서 승리로 이끈 희대의 명장
하지만 엄청난 활약상에도 출생과 전쟁 이후의 삶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전무해서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는지 알 길이 없음.
최초로 언급된 에서는 을지문덕의 출생지와 가문의 계보 등이 불확실해서 알 수 없다고 함.
을지문덕의 '을지'는 정말로 존재했던 성(姓)인지,
乙(을)은 고대어로 '이리'라고 읽으며 '크다'(이리 -> 으리 -> 으리으리하다)라는 뜻이면서
支(지)는 대막리지 같이 관직명으로도 쓰이니 '대단하신 분' 이라는 존칭으로 쓰인건 아닌지,
이름부터 수수께끼가 많고
고구려-수나라 전쟁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음.
이런 바탕으로 사실은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 아닐까 싶지만 당시 수양제가 부하들에게 반드시 을지문덕을
잡으라는 밀명을 내린 기록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실존하는 인물이긴 함.
많은 야사와 설화, 전설 등을 기록한 저서들은 많지만 대부분 신뢰성이 부족하고
그나마 삼국시대 이후 신라에 고구려인들이 유입이 많이 되고, 고구려의 후신인 발해에서도
많은 구전과 증언으로 을지문덕에 대한 역사 기록들이 있었을테지만 후삼국시대와 여요전쟁 등
여러 전란으로 자료가 대부분 소실되어서 결국 을지문덕의 구체적인 삶은 영영 알 수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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