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악당’ 한국, 오늘의화석상 1위 불명예···국제회의 개최지마다 비판
한국이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나라에 수여되는 ‘오늘의 화석상’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진행중인 아제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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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회의장에서 세계 기후환경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가 ‘오늘의 화석상’ 1위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기후솔루션 제공
19일(현지시간) 세계 기후환경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Climate Action Network-International)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COP29 회의장에서 한국을 ‘오늘의 화석상’ 1위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오늘의 화석상 1위에 오른 데다 2년 연속 오늘의 화석상을 받았다.
오늘의 화석상은 세계 150개국 2000개 넘는 기후환경 운동단체의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가 당사국총회 기간 중 기후협상을 방해한 국가
케빈 버크랜드 기후행동네트워크 활동가
“BTS나 삼성, 삼겹살이 한국을 트렌드 선도국으로 만들었을지 모르겠지만, 화석연료 금융에 있어서 한국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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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민사회단체 스톱토탈, 르 브루퀴 코트 등
“OECD 국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에서 득점을 올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한국은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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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인 350.org의 소야라 페티치활동가
“한국은 매년 1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공적 자금을 화석연료 사업에 지원하면서 2015년 파리에서 합의된 ‘지구 온도 1.5도 상승 제한을 위한 노력’이라는 약속을 저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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