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큰 충격을 받게됨
바니와 로빈 케미를 좋아하고 지지했던
팬들한테는 정말로 똥을 투척한거나 다름없던..
그리고 드디어..무려 9년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테드의 진짜부인 트레이시가
시즌8 마지막회에서 얼굴을 선보이게 됐음
그동안 테드부인 후보로
빅토리아, 스텔라, 조이 등등 많은 여자들이 거론됐는데
아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것!
그것도 드라마가 완전 종영되기 1년전에
그리고 주인공 테드가 기다렸던 부인과의 운명적인 만남
저 노란색 우산떡밥은 시즌 내내 나오더니
드디어 이렇게 끝이나는구나 하고 시청자들은 흐뭇해함
그리고 마지막시즌9에서
둘의 애정행각도 나오고
결혼식 하는 장면도 나오고
애를 둘 낳아서 화목하게 지내는 장면도 나왔는데...
그래 여기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갑자기 트레이시가 병에걸려서 죽게됨
(위에상황은 병에걸린 트레이시를 테드가 간호해주는 장면)
물론 그전에 테드의 부인이 죽을거라는
복선이 살짝 깔려있긴했어도
시청자들은 설마설마함
뭐야? 9년내내 남주 부인찾았는데
한회만에 부인이 금방 죽었어??????
그렇게 트레이시는 죽었고
그후 6년후 테드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연애담과, 부인 이야기를 해줬던것임
뭐 이렇게, 허무하게 이렇게 끝나나 했더니
위에 테드 아이들이 이렇게 말함
"엄마랑 만난 얘기가 아니라
얼마나 로빈이모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얘기 아니에요?"
"그러니까 빨리가서 로빈이모한테
데이트 신청하세요!"
근데 아이들이 로빈한테 데이트신청하라는
이 장면은 시즌2때 촬영된거라고 함
그러니까 제작진은 어차피 초반부터
로빈이랑 테드랑 이어줄려고 생각했었고
이 엔딩을 무려 7년동안이나 숨겨놨었음 ㄷㄷ
그리고 아이들의 말대로
테드는 시즌1에서 자기가 로빈한테 고백했던 방법으로
파란색 호른을 들고 로빈의 집을 찾아감
그리고 테드의 모습을 감격스러운듯 바라보는
로빈 얼굴이 비춰지면서 이 드라마가 완전 막을 내리게됨
그리고 시청자들은 여기서 2차충격을 받음
결국에 사랑했던 부인과 사별한 주인공이
6년뒤 옛날 첫사랑과 다시 시작한다는 결말이 됨
물론 이 엔딩이 좋았다는 평들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9년간의 추억을 똥으로 만들었다는둥
반발이 엄청 심했음
마지막회를 다시 찍으라는 청원운동까지 벌어졌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