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팁문화가 있어서
포장 말고 자리에 앉아서 먹고 가는 레스토랑에서는
메뉴 가격에 팁을 얹어주는게 매너임
왜냐면 서버들은 최저시급을 못받아서
팁으로 수입을 충당했었기 때문
근데 2022년 (온타리오 기준)
법이 바뀌어서 서버들도 최저시급 다 쳐주게 됨
근데 팁 문화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팁 퍼센트가 올라감
이제는 15퍼를 넘어서 18퍼, 20퍼까지 요구함
카드기 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팁 비율은 평균 16퍼였는데
2023년에 팁 비율은 20퍼로 올라감
그리고 웃긴게 세금 포함한 가격에 팁 비율 곱해서 보여줌
원래는 세금 제외한 판매가격 기준으로 비율 정하는게 정석임
처음 명목은 최저시급 못받는 서버들한테 팁을 주는거였는데
요즘은 서버가 없는 패스트푸드 가게에서도 팁 선택지를 띄움
차량용품점이나 보석가게같은
음식점이 아닌 일반 소매점에서도 팁 물어봄
아예 점원을 만나지 않는 비대면 가게에서조차
셀프 키오스크인데 팁 물어봄
심지어 온라인 쇼핑에서도!
쿠키를 만든 제과사에게 팁으로 감사를 표현해보세요
옷 파는 쇼핑몰에서도
디자이너의 재능을 지원해달라며 팁 지불을 제안하고 있음
저렇게 뇌절해서 주는 팁들
그래도 직원들한테 가기는 하는걸까?
기자: 제가 팁 남기면 (직원분) 당신이 가지나요?
직원: 아뇨
그럼 누가 가져요??
사장이 가져갈걸요
직원들이 팁을 안가져간다는 매장을 6군데나 발견함
적어도 온타리오주에서 이건 불법임
근데 어떤 주에서는 이게 불법도 아님
아예 팁에 대한 규정이 없음
직원의 서비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고 팁 남겼는데
얼굴도 못본 사장 주머니로 들어갈수도 있는 거임
주정부의 입장은
"팁은 임금이 아니므로 통제 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