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4659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7개월 전 (2024/12/04) 게시물이에요

3일 학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뇌노화연구센터 연구팀은 4개국에서 45세 이상 쌍둥이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과일·채소 섭취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지난달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신선한 채소 위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나 염분 낮은 식단이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나왔지만, 45세 이상 중년층을 대상으로 쌍둥이라는 유전적 요인까지 고려해 식이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건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타고난 유전자가 거의 100%에 가깝고, 가족·학교 등 성장 배경이 비슷하더라도 식단 조절에 따라 우울증 증세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지 확인했다. 미국, 덴마크, 호주, 스웨덴 일부 지역에 등록된 쌍둥이 348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 자가 식단 보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데이터 첫 수집 당시 참가자들은 모두 45세 이상이었으며, 이후 최소 5년에서 11년간 쌓인 데이터로 추이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음식 빈도 설문지(FFQ)를 작성했는데, 이때 바나나, 오렌지, 사과, 배 등 13개 유형의 과일을 하루에 얼마나 섭취하는지 응답했다. 주스 형태의 섭취도 섭취량에 포함했다. 채소는 감자를 제외한 8~22개 채소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생채소, 삶은 채소 등 조리 방법은 고려하지 않았다. 섭취량은 각 데이터 집단의 일일 평균 섭취량을 기준으로 낮음, 보통, 높음 등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과일을 가장 적게 먹는 사람은 하루 평균 0.3인분을, 채소를 가장 적게 먹는 사람은 하루 평균 0.5인분을 먹었다. 반면 하루에 과일 2.1분과 채소 2.0인분을 섭취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울증 증상의 경우 참가자에게 한 주 간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느꼈는지 응답하게 하고, 이를 점수화했다.

조사 결과 채소 섭취량이 우울증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유전적 조건이 거의 유사한 쌍둥이일지라도 채소를 5~10년에 걸쳐 하루 평균 0.5인분 먹는 사람보다 채소를 하루 2.0인분 먹는 사람에게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증 증상이 더 적게 나타났다. 반면 과일 섭취량과 우울증 간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소가 장내미생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우울증 환자일수록 장내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염증을 더 자주 겪는데, 채소가 장내미생물 균형에 유익한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캐런 마터 박사는 "쌍둥이 연구를 통해 유전자, 성장 배경 등의 요인을 제외하고, 식이와 우울증 간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며 "향후 본격적인 임상 평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1203160539109

대표 사진
😲
7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
미국 주식 4년 열버 결과1
04.19 08:54 l 조회 9111 l 추천 1 l 호롤로롤롤
어미댕댕이와 새끼댕댕이3
04.19 08:54 l 조회 1238 l 똥카
서예지 버블 웃기네2
04.19 08:43 l 조회 1980 l 세기말
책 읽으려면 장비부터 준비해야한다… 귀여운 책갈피 모음 📖🔖1
04.19 08:42 l 조회 3066 l 실리프팅
애들이 원한다고해서 유학보내려고 기러기생활했는데 12년 기러기하고 우울증와서 이혼한 사람1
04.19 08:41 l 조회 5969 l 멍ㅇ멍이 소리를보면 짖는개
"개 만지려다 입술 75% 뜯겨"...신경마비까지 온 50대女, 무슨 일?3
04.19 08:38 l 조회 4179 l 이시국좌
17년 전 티아라 시절 메이크업 재현한 함은정.jpg6
04.19 07:31 l 조회 5841 l 비비의주인
국회, 김건희 여사 증인 채택 "극우 유튜버 통한 여론조작 물을 것"1
04.19 07:28 l 조회 1817 l 7번 아이언
1년=태양 한바퀴 말고는 맞는게 1도 없는 현재 달력2
04.19 07:28 l 조회 10192 l 추천 1 l 친밀한이방인
티빙 광고형 요금제 근황2
04.19 07:24 l 조회 1730 l 멀리건
신종펫샵 금지법 발의 서명 참여 부탁해. (동자연×민주당 임호선의원)1
04.19 07:24 l 조회 548 l 추천 2 l Twenty_Four
투표 결과 50대50 나온 밸런스 쩌는 가정환경 고르기.jpg1
04.19 07:23 l 조회 4131 l 디귿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개마고원 풍경.jpg5
04.19 07:23 l 조회 10470 l 성우야♡
솔직히 지현우 욕할려다가 표정보고 용서해준 여시 달글1
04.19 07:23 l 조회 2514 l 마유
압구정 땅 130평 욕심낸 유치원 부부의 결말61
04.19 07:12 l 조회 72451 l 추천 13 l 실리프팅
신종펫샵이 펫샵 중에서도 악질인 이유 (+구분하는 방법 추가)6
04.19 07:09 l 조회 20401 l 추천 16 l 완판수제돈가스
오늘자 아이브 장원영 출국 패션1
04.19 07:07 l 조회 4132 l 추천 1 l 유난한도전
신승호 이 사람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27
04.19 06:00 l 조회 64296 l 추천 9 l 코메다코히
핵전쟁 나도 편하게 죽기 힘든 이유2
04.19 05:57 l 조회 10517 l 멀리건하나만
튀르키예 중앙은행 기준금리3
04.19 05:56 l 조회 4946 l 유기현 (25)
처음이전026102702802903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