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46972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중 천러ll조회 19175l
이 글은 6개월 전 (2024/12/04) 게시물이에요

서울대가 내년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시험을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서울대는 그간 신입생 중 희망자에 한해 글쓰기 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신입생 글쓰기 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최근 수년간 청소년이나 2030세대 일부에 국한됐다고 여겨진 ‘문해력 저하’ 현상이 서울대생 사이에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서울대는 판단하고 있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내년부터 ‘대학 글쓰기 1′ 수업을 듣는 모든 신입생이 글쓰기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2017년부터 8년째 신입생 중 희망자에게만 글쓰기 시험을 보도록 했다. 2017년 253명이 응시했고 올해는 1724명까지 늘었으나 전체 신입생(3800여명)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는 수치다.

서울대 관계자는 “희망자만 시험을 보게 했는데도 수년째 평균 성적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더는 이런 현상을 방치할 수 없다”고 했다

신입생 글쓰기 시험 평균 성적은 2017년 73.7점(100점 만점)에서 2018년 67.3점, 2019년 66.2점, 2020년 65.6점, 2021년 61.6점, 2022년 61.8점, 2023년 61.3점, 2024년 60.7점으로 계속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글쓰기 시험을 본 831명 중 32%(266명)가 ‘최하’ 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2022년 26%보다 증가한 비율이다. ‘최하’ 등급은 글의 일관성이나 명료성이 부족하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부적절한 것이 상당 부분 섞여 있는 글에 부여된다. 한 인문대 교수는 “오지선다형 문제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논술까지도 ‘외워 쓰기’를 하다 보니 주어진 논제에 맞춰 자기 주장을 펼치는 법을 거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보며 탄식할 때가 많다. 한 문학 강의 보고서에서 소설 속 장면을 묘사하던 학생은 “인물이 멘붕(멘탈 붕괴)했다”라는 표현을 썼다. 교수는 “내가 멘붕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비극의 주인공 심리에 공감한다며 “ㅠㅠ(눈물)” 같은 이모티콘을 사용한 보고서도 있다. 조사 ‘에’와 ‘의’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역할’을 ‘역활’로, ‘일부러’를 ‘일부로’로 쓰는 서울대생도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최근엔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오해하고 과제 제출 기한을 미뤄달라고 요구한 서울대생 사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문해력 붕괴’ 현상은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까지 번지고 있다. 한 교수는 “주술 호응이 안 맞는 문장을 쓰거나 논리적 설명을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과거 100쪽가량이던 석사 논문이 최근엔 70~80쪽까지 줄어들고 문단·문장 길이도 단편적으로 뚝뚝 끊어져 학문적인 진지함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https://naver.me/55rG5CcE

 



 
👍
6개월 전
하쿠마타  ㆍ_ㆍ
👍
6개월 전
😥
6개월 전
와..
6개월 전
진짜 필요한 것 같긴 해요...
6개월 전
형 나 정구긴데?!  무시하고 그러면 내가 속상하지
👍
6개월 전
이 훈 이  답댓을달지않는건 가치가없기때문
서울대 간 애들도 저럴 정도면.. 진짜 심각한가봐요
6개월 전
필요해요 정말로
6개월 전
👍
6개월 전
와 개충격 문해력 심각하네요
6개월 전
👍
6개월 전
메접 성공  30대......
에????.....서울대인데요......?!
6개월 전
밥밥띠라라  B.A.P_gone
네..? 예시가 진짜 서울대생이 제출한거..는 아니져??
6개월 전
경남에 있는 어느 지거국도 좀 해주세요 혹시 한다면 3학년도 포함시켜주세요
6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여론이 역대급 최악이라는 cf....JPG191 우우아아06.29 18:46105392 2
유머·감동 INTP 작가가 그린 INTP 와 ISTP 비교160 훈둥이.06.29 21:1775069 10
이슈·소식 하연수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출연료105 훈둥이.06.29 21:1281576 2
이슈·소식 현재 역대급 갱신했다는 한전 블라인드 게시물.JPG97 우우아아06.29 23:3967056 10
유머·감동 내향인 우열 선택 난제 최강류.jpg67 가리김06.29 23:4747066 2
유심 도착 문자 링크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SKT) ⚠️ 김밍굴 05.02 23:45 2030 1
"윤석열 임명 조희대 포함 10명 탄핵해야" 우리가언론사 나도.. 05.02 23:39 423 0
해외에서 화제된 중남 영상....x2 꾸쭈꾸쭈 05.02 23:32 6480 0
한덕수 나오면 한방에 보낼려고 많은 매체들이 준비중 언행일치 05.02 23:13 2263 1
콜드플레이가 한국서 2주간 지냈던 숙소126 누가착한앤지 05.02 23:13 100060 10
일본서 나라 망신…한국인 20대 남성, 여성 치마 속 찍다 체포2 돼지귀환 05.02 22:50 756 0
이재명 유죄에 '반대의견' 41쪽…"법원 개입은 정치중립 해쳐” 색지 05.02 22:18 537 1
실시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 행보 멀리건 05.02 22:13 917 1
다른 멤들 다 배부르다는데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한 아이돌 먹방 원하늘 노래=I.. 05.02 22:08 972 0
김문수·한동훈 "이재명, 양심 있다면 후보 사퇴하라”4 호롤로롤롤 05.02 22:00 1891 0
뱉은 말은 끝까지 지킨다는 사나이 남돌 드리밍 05.02 21:41 971 0
日 후쿠시마산 재료 100% 캐러멜…일본 항공사 국제선만 기내식으로 제공12 세기말 05.02 21:40 12159 2
와 디플 김수현 넉오프 공개하려나봄39 Diffe.. 05.02 21:39 87682 1
5월 1일을 사법부의 설4절로 정한다.X2 캐리와 장난감.. 05.02 21:39 461 0
실시간 티니핑 이긴 에이티즈 산2 드리밍 05.02 21:30 3710 0
기름장어 반기문이 대선 출마 선언 한달만에 빤스런한 이유1 둔둔단세 05.02 21:24 6965 0
대선전까지는 결과 안나와서 출마 자체는 문제 없겠지만 이재명이 당선된 이후에도 재판.. 김밍굴 05.02 21:09 976 2
현재 실트 : 서울대 내란 중 천러 05.02 21:08 798 1
엑신(X:IN) 세 번째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 W ver 넘모넘모 05.02 20:58 264 0
현재 ㅈ됐다는 SKT 성과급 걱정하던 직원 근황95 콩순이!인형 05.02 20:55 110691 4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