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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정상…계엄 핵심동기는 ‘김건희 감옥 가기 싫다’”
3개월여 전 윤석열정부의 계엄 시도 의혹을 처음을 제기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의 가장 큰 동기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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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 전 윤석열정부의 계엄 시도 의혹을 처음을 제기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의 가장 큰 동기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정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봤던 것이고, 결국은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시작은 김 여사의 비정상적 권력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그것을 비정상적으로 방어하고 그 과정에서 국정 국헌,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까지 가게 된 것이다. 윤 대통령의 비정상 상태가 빚은 참사”라고 규정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계엄 준비설’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17일 최고위원회에서 “차지철 스타일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발언했다.
계엄 선포를 예상했던 이유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첫째로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이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한 것이 굉장히 수상쩍었다”며 “이것이 계엄론의 논리적 밑밥을 까는 것이고 ‘빌드업’이라는 지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거기(계엄)에 동원될 세력으로서의 충암파들을 재배치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판단했다”며 “세 번재로 무엇보다도 가장 큰 핵심적 동기는 ‘김건희 감옥 가기 싫다’이다. 그리고 채 상병 문제와도 관련돼 있는데, 아마 대통령을 포함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이 다 연루돼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추가 계엄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들의 (계엄) 포고문에 나타나 있듯이 국회를 반국가 세력으로 보고 척결하겠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김건희와 그 범죄 세력의 방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제 동기가 드러나고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더 극악한 심리 상태가 돼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