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굿데이_희진ll조회 2192l

 

 

 

 

 

사람을 높여 부르기 위해 이름 뒤에 사용되는 여러 의존명사

김여시 '님'

김여시 '씨'

 

 

 

그런데 요즘 많이 사용되는 의존명사는 '분'

 

 

 

 

2000년대 중후반에 20대를 경험한 세대로서,

존칭의 '씨'를 회피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씨'를 사용하는 것이 존칭이라기보단

지나치게 사무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님'이다.

사람의 이름 혹은 닉네임에조차 '님'을 붙여서 호칭했다.

 

강유미 '님'께서 오셨습니다.

지구최강귀요미 '님'께서 오셨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법정공방 맥락에서 사용된 이름 뒤 '님'의 예시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나와 같은 세대인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법정 공방이라는 공식적인 맥락 속에서도

이름 뒤 '씨'를 사용하지 않고 '님'을 사용한다.

 

 

 

이름 뒤 '~님'을 사용해 존칭하는 것은

나의 세대가 주도했던 언어변화의 사례이다.

사실 '하느님', '부처님', '선생님' 등을 생각하면,

'~님'은 사람 이름 뒤에 붙이기에 어색하다.

 

 

 

실제로 고연령층에서는 이름 뒤 -님 을 어색해한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그런데 최근 들어 흥미로운 변화를 발견했다.

나보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이름 뒤에 '분'을 붙이는 것 같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배우 윤계상을 높여 호칭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우리 세대는 '윤계상 님'이라 할 것이고

윗세대는 '윤계상 씨'라 할 것이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주디스 슈클라 라는 사람의 이름에도 

마찬가지로 '분'을 붙여 존칭하였다.

흔히 외국인 이름에는 

'님'이나 '씨'를 잘 붙이지 않고

그냥 이름만 쓴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의존명사 '분'의 사용 맥락이 확산되는 방향으로

언어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님' 같은 다른 의존명사들이 그러하듯

'분' 역시 독립적으로 쓰이다가 문법화되었고,

아예 접사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맥락 없는 댓글 사절

 



 
맞죠 사실 분은 저렇게 쓰는 말이 아니긴 했죠 ㅋㅋㅋ
언어는 변하는 법이니...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카톡할 때 진짜 짱 싫다는 것131 참섭01.09 20:1899634 1
정보·기타 단 1회 관리만으로 등, 어깨라인 정리167 김밍굴01.09 20:0991502 7
이슈·소식 현재 800플 넘어간 사랑니 발치 후기.JPG119 우우아아01.09 18:4083868 13
유머·감동 머리 길이 지적받아 단발로 자른 직장인 근황.jpg65 미용사01.09 21:3390093 1
정보·기타 원룸 2~10편 원룸 크기 체감109 유기현 (25..01.09 21:2153462 4
이누야샤 명장면.gif 숙면주의자 12.05 20:08 3791 1
요즘 급부상하는 선크림좌ㅋㅋ9 나선매 12.05 20:02 18293 0
실내에서 양궁하면 안되는 이유1 풀썬이동혁 12.05 19:57 4893 0
왜 사람이 귀여워보이면 끝난건지 말해보는 달글5 원 + 원 12.05 19:49 8723 0
친일파 후손들이 한국에서 살기 싫었던 시절.jpg17 색지 12.05 19:46 17835 10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인스스6 베데스다 12.05 19:44 13131 5
레서판다의 성장5 김규년 12.05 19:40 2991 0
절수 샤워기를 사용할 경우 이웃집에서 생기는 일.jpg8 30867.. 12.05 19:38 19799 1
반박불가 이번 계엄령 외우기 1타 강사1 모모부부기기 12.05 19:22 2534 0
의외로 사랑꾼인 개그맨1 풀해피 12.05 19:13 4794 0
앞으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이거 아닐까요?2 백구영쌤 12.05 19:08 1871 0
아파트에서 비글 키우는데 민원 안들어오는 이유5 언더캐이지 12.05 19:04 14596 2
헬스 전혀 모르는 박은빈.gif5 서진이네? 12.05 19:01 9288 0
ㅋㅋㅋ 트럼프가 이거 보고 방위비 5000배 부른다는게 제일웃김8 꾸쭈꾸쭈 12.05 18:49 15749 0
총을 잡은 유관순 열사와 겹쳐지는 안중근 독립 운동가 후손 안귀령32 성우야♡ 12.05 18:40 12655 4
8090들의 요아정.jpg15 뭐야 너 12.05 18:40 50890 1
상상속 사무직 vs 현실 사무직13 성수국화축제 12.05 18:36 18974 5
계엄 6회차 짬바1 따온 12.05 18:33 2072 0
어느 신문사 기자들의 사직서3 배진영(a.k.. 12.05 18:05 6968 4
여시들의 유교를 깨어나게한 42년생 박지원 의원 덜 걱정해도 되는 이유 ㅋ1 카야쨈 12.05 18:02 2839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