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 오싹오싹! 미스테리•공포 게시물은 오싹공포에 있어요 🧟 l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굿데이_희진ll조회 2744l

 

 

 

 

 

사람을 높여 부르기 위해 이름 뒤에 사용되는 여러 의존명사

김여시 '님'

김여시 '씨'

 

 

 

그런데 요즘 많이 사용되는 의존명사는 '분'

 

 

 

 

2000년대 중후반에 20대를 경험한 세대로서,

존칭의 '씨'를 회피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씨'를 사용하는 것이 존칭이라기보단

지나치게 사무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님'이다.

사람의 이름 혹은 닉네임에조차 '님'을 붙여서 호칭했다.

 

강유미 '님'께서 오셨습니다.

지구최강귀요미 '님'께서 오셨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법정공방 맥락에서 사용된 이름 뒤 '님'의 예시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나와 같은 세대인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법정 공방이라는 공식적인 맥락 속에서도

이름 뒤 '씨'를 사용하지 않고 '님'을 사용한다.

 

 

 

이름 뒤 '~님'을 사용해 존칭하는 것은

나의 세대가 주도했던 언어변화의 사례이다.

사실 '하느님', '부처님', '선생님' 등을 생각하면,

'~님'은 사람 이름 뒤에 붙이기에 어색하다.

 

 

 

실제로 고연령층에서는 이름 뒤 -님 을 어색해한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그런데 최근 들어 흥미로운 변화를 발견했다.

나보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이름 뒤에 '분'을 붙이는 것 같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배우 윤계상을 높여 호칭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우리 세대는 '윤계상 님'이라 할 것이고

윗세대는 '윤계상 씨'라 할 것이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주디스 슈클라 라는 사람의 이름에도 

마찬가지로 '분'을 붙여 존칭하였다.

흔히 외국인 이름에는 

'님'이나 '씨'를 잘 붙이지 않고

그냥 이름만 쓴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의존명사 '분'의 사용 맥락이 확산되는 방향으로

언어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님' 같은 다른 의존명사들이 그러하듯

'분' 역시 독립적으로 쓰이다가 문법화되었고,

아예 접사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의존명사 김여시'분' | 인스티즈

 

 

 

 

 

 

 

 

 

 

 

맥락 없는 댓글 사절

 


이런 글은 어떠세요?

 
맞죠 사실 분은 저렇게 쓰는 말이 아니긴 했죠 ㅋㅋㅋ
언어는 변하는 법이니...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공식] 방탄소년단 정국, 산불 피해 이재민+소방관 위해 10억 쾌척274 누눈나난14:3038408
할인·특가 목욕탕비는 공짜입니다 대신197 색지10:5551312 0
유머·감동 산불 사태에 기부자 데스노트 논란.jpg99 딸기햄찌9:5758196 1
유머·감동 처음 만난 소녀의 첫 생리를 지켜준 부부231 임팩트FBI12:0350731
이슈·소식 딸 인생 망치고싶은 엄마들은 이것만 하면 된다.JPG209 우우아아10:3462973 32
나라가 개판이라 살피러 오신 산신님4 이등병의설움 12.16 14:01 10008 5
포켓몬스터 고오스 가습기 gif3 백챠 12.16 14:00 12423 1
환승땜에 시청역 이동하다 매국노에게 철거당했다 돌아온 독도3 오이카와 토비오 12.16 13:09 11093 3
목줄 안하고 개랑 다니던 사람.gif10 쇼콘!23 12.16 13:01 16913 3
이 표정 하나 보려고 드립치는이유.jpg 바닐라라뗑 12.16 12:23 6676 0
60대에 재능을 발견한 인도 할머니10 수인분당선 12.16 12:03 16687 17
서로 그날 밤 안부를 묻는 김어준과 유시민.... 세기말 12.16 11:59 4379 1
물에들어간 웰시코기2 백챠 12.16 11:58 4478 0
겨울이되면 대박마을 할머니들은 마을회관으로 모이신당1 마카롱꿀떡 12.16 11:58 5751 2
늦은 건 없습니다.jpg 이등병의설움 12.16 11:57 2301 1
이해찬: 저 놈을 끌어내리는데 얼마나 힘들까 했는데 지발로 걸어들어왔다5 친밀한이방인 12.16 11:57 10567 4
일반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차이점3 피벗테이블 12.16 11:39 17482 0
넷플릭스에서 이거 보고 비명지르면서 장바구니 다 삭제함.twt350 이시국좌 12.16 11:38 56444
길냥이 콩물이 이야기2 백챠 12.16 11:01 6294 5
병원에서 친해진 동생이 알고보니 짜장수저.twt13 남혐은 간첩지령 12.16 10:57 15842 6
핑크 라면의 등장.jpg3 중 천러 12.16 10:57 11615 1
후회할 거란 메일 많이 받았다는 마젠타.jpg44 킹s맨 12.16 10:56 26352 4
장난끼 많다가 갑자기 본업에 집중할때.jpg 요아정조앗 12.16 10:37 3088 1
연차 쓴 날 아침 10시에 상사가 뭐하냐고 묻는 카톡 읽씹하면 무례한 건지 아닌지 ..134 너구나 12.16 10:26 127289 2
이재명이 말하는 응원봉2 가나슈케이크 12.16 10:01 6560 3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