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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시국선언에 나섰던 대학생들이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한데 모여 집회에 나선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대학생 시국선언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첫 학생 시국선언을 제안했던 노민영(20·생명공학부)씨는5일 “시국선언을 제안한 제안자들은 선언을 넘어 함께 행동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주 토요일(7일) 14시, 광화문 인근 열린송현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대학생 시국대회'를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노씨는 “역사 속에서나 들었던 계엄령을 현실에서 마주한 대학생들의 비판 여론은 폭발적”이라며
“각 대학 총학생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다수 발표하고 있다”며 시국대회를 제안한 배경을 밝혔다.
제안자 목록에 노씨 뿐 아니라 경희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전국 곳곳 20여개 대학에서 시국선언을 제안했던 학생들이 동참했다.
다들 광화문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