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4일 예고된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통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이 취소되는 등 방산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통령은 4일 KAI를 방문해 수리온 등을 살펴볼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에 수리온을 수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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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전날 한국을 공식 방문, 오전 11시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통령의 방한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인 데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관계가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컸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방한 일정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단은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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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상계엄에 놀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KAI 방문 취소
수리온 직접 살펴보고 도입 논의 결국 무산…돌발 상황에 대표단 당혹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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