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었는데 이젠 아니라고 확신하는게
결론적으로 윤석열의 무능력이 계엄령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함
자기는 극비리에 통수를 친다고 소수한테만(심지어 다 같은 동문들) 계엄령 이야기해서 준비하고 국회의원들이 다 집에 들어간 저녁 10시 30분에 선포한 거겠지만
사실은 지금 예산 의결 끝날 때즈음이라 다들 국회 주변에 모여있었다는거.. 연말에 예산 의결 끝나고 국회의원들 다 각자 지역으로 흩어진 상태에서 계엄령 때렸으면 진짜 위험했을텐데 근데 이걸 무능력한 윤석열이 알았을까 싶음.
그와 동시에 바로 이재명이 라방키면서 국민들에게 모여달라고 호소했고
실제로 그 호소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던 국민들에게 자신이 움직여야한다는 일종의 증거는 됐을 거라 생각함.
그 덕에 국회로 더 밀고 들어갈 군인들이 길에서 정체했고
당대표의 소집명령 하에 민주당 의원들이 군인 보다 먼저 국회에 도착한 것도 일종의 이야기가 다 돼있지 않았을까 싶었던게
9월 즈음부터 민주당이 계엄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공포감 조성한다는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말했잖아
그때부터 이미지 트레이닝이 어느정도는 이뤄진게 아닐까
그게 아니고서 사람들이 그렇게 속전속결로 담을 넘어 모이고 그러자마자 바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버티기 들어갈 수 있나 싶음
이재명 체포부대가 따로 있어서 이재명 체포될 것 까지 예상하고
이재명이 담넘어서 들어간 곳은 자신의 의원실이 아니라 타 의원실... 거기에 숨어있다가 국회 표결할때 입성
어제 2시간 40분 만에 가결안 해제하고 새벽 4시 반이나 돼서 계엄령 해제 선포한거 보면 윤석열은 생각보다 일이 잘 안돼서 눈 빨갛게 밤 지새우다 그런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
윤석열도 계엄 선포 할때 끝장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한게 아니겠어? 걔 나름대로는 최소 3개월 준비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무능력했던거지. 군대가 빠릿하게 움직일만큼 제대로된 통솔력도 없었고
그 덕에 허술한 계엄령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함. 뭐 나름 자기 딴에는 바로 계엄사령관도 임명하고 준비 많이 했다 생각할수도 있음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번 허술함 뒤에 뭔 의도가 있다기 보단 그냥... 여러 요인들이 겹쳐 이루어진 기적같다
다행이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