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디바' '안귀령=퀸'…해외 SNS도 韓 계엄에 관심 폭발
지난 3일 45년 만에 한국에서 벌어진 비상 계엄 사태에 해외 누리꾼들도 4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담을 넘어 진입하는 라이브 영상 등을 공유하며 계엄 발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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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26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17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 X 이용자는 "이 디바는 작년에 목에 칼을 맞기도 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원 계정이 팝 스타 소식을 주로 전해왔던 것에 비유해 이 대표를 유명한 스타를 뜻하는 '디바'로 칭한 것으로 보인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계엄군의 총구를 손으로 잡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소리치는 영상도 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외의 한 X 계정은 안 대변인이 뉴스 앵커 출신이라는 점등을 전하며 관련 영상을 올렸고 630만 가까운 조회수와 14만명의 '좋아요'가 찍혔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안 대변인의 트위터에 '당신은 여왕(퀸)이다' '아이콘' '안전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국회 본청 앞까지 진입한 계엄군을 손쉽게 제압한 한 시민의 영상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계엄군의 국회 출입을 막기 위해 입구에 모여 있던 시민 중 한명이 군인의 팔을 잡아 몸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밀어내는 장면이 영상으로 찍혔다.
외신 BNO뉴스가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X에 올리자 해외 누리꾼들은 "안경 쓴 남자가 군인을 너무 쉽게 막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술이다" "한 팔로 잡아 돌리는 기술을 봤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