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 이론은 사회심리학자 페스팅거가
1956년 한 사이비 종교 집단을 관찰한 후 발표한 심리 이론이다.
지구가 곧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믿고
종말의 날만을 기다리던 사이비 종교 신자들에게 교주가 예언한 날이 다가왔지만,
지구는 멸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신자들은 사이비 종교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져 전도 활동에 더욱 매진했다.
“이미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친 다음이기 때문에
지금 와서 자신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
또는 자신들이 실수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에는 심리적 고통이 너무 큰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객관적인 현실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보다는 객관적 현실을 자신의 생각에 맞게끔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페스팅거는 이러한 심리상태를 인지부조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번 결정내린 일에 대해 인지부조화가 나타나면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되도록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는 쪽으로 몰고 간다.